1:1 맞춤 상담으로 병역과 진로 궁금증 한번에 해결

▲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5일 상주공업고 3학년 169명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제공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5일 상주공업고 3학년 169명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제공했다.

'병역진로설계'란 입영 전에 개인의 적성·전공을 고려해 군 복무 분야를 추천하고 군 복무 중에 관련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후, 전역 후에 군 경력과 연계된 분야로 사회진출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병역과 진로를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지리적 여건 등으로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군 특기 추천 및 지원 방법 안내 등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행사에 참석한 3학년 자동차기계과 학생은 "별도의 기술훈련을 받지 않아도 취업맞춤특기병으로 군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평소에 궁금했던 산업기능요원 편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취업맞춤특기병은 현역병 모집분야 중 하나로 군 입영 전에 본인의 적성에 맞는 기술훈련을 수료하고 관련 기술병으로 군 복무 후 국가보훈부 제대군인지원센터 등으로부터 취업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상주공업고와 같이 일부 직업계고등학교의 일정 학과는 기술훈련을 별도로 이수하지 않아도 취업맞춤특기병 지원이 가능하다.

대구경북청 관계자는 "병역진로설계가 군 복무로 인한 경력단절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미래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더 많은 학생에게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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