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진보연합 오준호.
새진보연합 오준호 수성을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민생회복지원금’의 시급한 지급의 필요성 강조와 함께, 이를 위한 추경 논의를 촉구했다"

오준호 후보는 지난 24일 "며칠 전 시장 상인들을 만난 후 SNS에 '전 국민 소비지원금 지급'을 제안한 바 있다"며 "이 대표와 같은 취지다. 지역화폐로 지급해 고물가 고통도 덜고 시장에 온기를 돌게 할 방안이다. 민생을 챙겨야 할 대통령이 '파 한 단 875원은 합리적'이라며 국민 속을 뒤집으니, 민주야권이 해법을 내놓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성구 파동 '대자연시장'에서 어르신을 위한 '육개장 나눔행사'에 함께했으며, 상인들과 시민단체가 사비를 내어 한 달에 한 번 어르신들에게 따끈한 국을 제공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 전부터 어르신들이 혹시 늦으면 못 받을까 줄지어 앉아 계셨다. 커다란 통에 가득 든 육개장이 10분만에 동났다. 이 어르신들이 사과 한 알, 파 한 단 맘 놓고 살 수 없도록 경제를 망친 자가 누구냐? 윤석열 정부다"며, "이재명 대표와 제가 함께 주장하는 전 국민 민생지원금, 추경을 해서라도 즉각 지급하자"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인선 국민의힘 후보도 시장을 많이 찾는 것으로 안다. 고물가로 휘청이는 대구 경제에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는지? 윤 정부의 건전재정론, 지역화폐 예산 삭감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며, "이 후보와 선거방송토론회에서 제대로 토론할 기회가 있기 바란다. 방송토론에 대한 동의 여부, 빨리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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