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대보름 달집돌이 행사
포항시 청하면개발자문위원회(위원장 장복술)는 지난 24일 음력 이월의 보름달이 뜨는 날 청하면 월포해수욕장에서 ‘2024년 이월대보름 달집돌이, 민속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민속놀이체험과 소원성취문 쓰기, 전통공연으로 시작해 달집돌이로 마무리 됐다.
행사당일 부대행사로는 소원성취문 쓰기와 함께 부럼깨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 다채로운 세시풍속 체험행사진행과 함께 민속놀이 체험 자리가 마련됐다.
아울러 행사는 나뭇가지와 볏짚을 쌓아 만든 대형 달집에 주민들의 소망을 적은 소원지를 매달아 청하 풍물대의 선두로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과 시민들이 함께 달집을 돌면서 올 한 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풍년과 풍어 모두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이 됐다.
오상찬 청하면장은 "이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하면서. 강한바람으로 비록 달집을 태우지 못했으나. 달집돌이를 하면서 각자의 소망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며 " 이월 대보름 행사를 주최한 청하면 개발자문위원회와 21개 자생단체 회원들이 함께 협업한 행사여서 더욱 뜻깊고 감사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민속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율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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