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혜인 선수 대회 3관왕

▲ 문경서중 소프트테니스 선수단이 제45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서중 제공
문경서중학교는 지난 17~22일 전북 순창군에서 개최된 제45회 회장기 전국 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단체전, 개인복식 및 개인단식 부문에서 우승, 전 종목을 석권했다.

지난해 제44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선수단은 올해에도 준결승에서 같은 경북의 성신여중을 3대0으로, 결승에서 전북 순창여중을 3대1로 꺾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열린 개인 복식전에서도 문혜인, 이민선 조가 결승에서 만난 이유진, 황연아(경남 사파중) 조를 이기고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음날 열린 개인 단식전에서도 문혜인 선수는 결승에서 박연화(전북 순창여중) 선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이번 대회 3관왕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동계 훈련의 결과를 점검하고, 5월에 펼쳐질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성적을 미리 점쳐볼 수 있는 중요한 대회이기도 하다.

2,3학년 6명의 선수들은 지난 동계 훈련을 통해 개인 기량을 한 층 더 강화하고 우수한 팀워크를 통해 첫 대회부터 메달을 휩쓰는 성과를 보여 앞으로의 경기력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문경서중학교 문혜인 선수는 “동계 훈련이 정말 힘들었지만, 올해 첫 대회에서 친구, 후배들이 각자 자신의 역할을 잘해 주었고, 모두가 단합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

황희중 문경서중학교장은 “본교 소프트테니스부를 위해 교육청, 학부모, 교직원, 모교 동문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소프트테니스 발전을 위해 선수들과 지도자에게 최선의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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