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은 3월 26일(화)부터 6월 16일(일)까지 국립해양과학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9+α : 아홉 개의 공간, 열 가지 생각> 순회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대구과학관 기획전시를 국립해양과학관이 유치한 것으로, 과학자와 예술가의 사고방식의 공통점을 찾아보고 그들의 창의적 사고방식을 경험해보는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전시는 통합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에 대해 ‘관찰’, ‘상상’, ‘추상’, ‘분류’, ‘측정’, ‘패턴’, ‘놀이’, ‘변형’, ‘도서’라는 9가지 주제로 선보이며, 각 공간에 마련된 창의적 활동을 수행하며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의미로 ‘9+α’라는 제목을 붙였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오감(五感)을 활용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는 방식(스캠퍼 기법*)을 적용하여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창의력을 배양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스캠퍼 기법은 창의력 증진기법으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의도적으로 시험할 수 있는 7가지 규칙을 말한다. 대체(Substitute), 결합(Combine), 조절(Adjust), 변경·확대·축소(Modify, Magnify, Minify), 용도변경(Put Other Uses), 제거(Eliminate), 역발상·재정리(Reverse, Rearrange).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과학의 달과 가정의 달에 걸쳐 개최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미래의 해양과학자를 꿈꾸고, 가족과 함께 과학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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