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상 국제환경이슈 특강, 환경제도 교육, 상담부스 운영 실시

▲ 대구지방환경청은 대구·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27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기업지원 통합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 제공

대구지방환경청은 대구·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27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기업지원 통합워크숍'을 개최했다.

중·소기업의 환경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경영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노하우를 제공하는 플랫폼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 환경기술인, 지자체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제환경이슈 특강, 환경분야별 제도 교육으로 진행됐다.

국제환경이슈 특강은 탄소중립과 ESG 경영을 주제로 다뤘으며 특히, 탄소중립 특강은 대기환경분야 전문가인 서흥원 청장이 직접 발표하며 지역산업계와 상호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환경분야별 제도 교육은 화학, 폐기물, 환경감시로 구분해 실시했으며 △화학물질관리법 개정사항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 이행관리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제도 △올바로시스템 사용방법 △기업환경지원사업 △주요 환경법령 위반사례 등으로 구성했다.

또 행사 장소 앞에 전문가들이 상주하는 전시·상담부스를 상시 운영해 교육뿐만 아니라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원스톱서비스 방식으로 운영됐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과 ESG 경영 이해도, 교육만족도 파악을 위해 QR코드로 접속 가능한 전자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는 향후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실시하는 기업지원 업무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통합워크숍이 중·소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기후장벽 등 높아지는 국제환경규제 속에서 지역산업계가 대응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업 입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