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보듬병원 운영 사업’ 소아 진료 확대

▲ 경산시는 26일 평일 야간·휴일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산시 우리아이 보듬병원 운영 사업’ 2차 의료기관 지정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지난 26일 평일 야간·휴일에 소아청소년 경증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산시 우리아이 보듬병원 운영 사업’ 2차 의료기관 지정 협약을 체결하고 개소식을 했다.

시는 지난 2월 1차 ‘경산시 우리아이 보듬병원 운영 사업’ 협약을 체결해 평일 야간·휴일 외래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1차 지정 기관은 평일 월·목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약 한 달여간 운영한 결과 평일 기준 평균 50여명, 휴일 기준 150여명의 소아 환자를 진료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매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2차 지정 의료기관은 지역 내 의료서비스 편차를 해소하기 위해 압량읍 사과나무소아청소년과의원, 파트너 약국은 모아약국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로써 경산시는 △야간·휴일 외래진료 제공을 통한 경증 소아 환자의 불편 해소 △비용 부담 경감, 응급실 과밀화 해소 △경산형 야간·휴일 소아 의료체계를 구축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의사회, 응급의료센터, 시의원 등과 함께 소아 응급의료와 소아청소년과 실태를 더 자세히 파악하겠다.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설정해 안전한 소아 의료체계를 지속·개선한다는 목표로 시민들이 가장 필요한 부분부터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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