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남구는 지난 22일 영남이공대학교와 남구청 2층 회의실에서 유럽형 어르신 놀이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 남구 제공

대구 남구는 지난 22일 영남이공대학교와 남구청 2층 회의실에서 유럽형 어르신 놀이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남구 시니어행복센터에 지역 최초로 설치된 유럽형 어르신 놀이터에 대한 어르신들의 접근성 강화 및 야외 여가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재구 남구구청장,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강경우 물리치료과 학과장과 장종성 교수, 그리고 참여자로 활동할 예정인 노하준 학생 등 각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놀이터 내에서의 정기적인 건강교실 운영 △치매예방 및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참여하는 대학생을 위한 최대한의 지원 등을 약속했다. 기타 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은 실무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남이공대는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학생 등 인력 지원과 프로그램 개발을, 남구에서는 자원봉사 관리를 위한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유럽형 어르신 놀이터 조성사업은 어르신들께서 실내를 벗어나 야외에서 활동적으로 여가와 운동을 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본 사업 뿐만 아니라 치매극복사업, 스마트 경로당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해 주시는 영남이공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영남이공대와 적극 협력해 단순 설치에 그치지 않고 시설의 안정적인 정착과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여 성공적인 노인복지 정책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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