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 2억1천600만원 줄어…尹대통령 명의 예금 약9천500만원 증가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74억8112만1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3월 공개된 재산신고액(76억9725만9000원)과 비교하면 2억1613만8000원 줄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신고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명의 재산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예금으로 종전(55억8314만7000원)보다 3328만 5000원이 오른 56억1643만2000원을 신고했다.

윤 대통령 명의 예금은 종전 5억3739만3000원에서 6억3228만6000원으로 9489만3000원 늘었다. 윤 대통령 급여소득에 따른 것이다.

김 여사 명의 예금은 50억4575만4000원에서 49억8414만6000원으로 6160만8000원이 감소했다.

윤 대통령 부부 사저로 김 여사 명의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는 26㎡(약 8평)의 대지 지분과 164㎡(약 50평)의 건물이 총 15억6900만 원으로 잡혔다. 지난해(18억원)보다 약 2억3100만원 낮아졌다.

김 여사는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의 임야와 창고 용지, 대지, 도로 등 2억9568만9000원 상당의 토지도 단독 명의로 보유했다. 부동산 평가액은 도로만 일부 올랐을 뿐, 전반적으로 떨어져 지난해(3억1411만2000원)보다 1842만3000원 줄었다.

윤 대통령 모친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재산등록 고지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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