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중학생들과 한국 문화 체험·교류 나눠

▲ 경산시청을 방문한 일본 자매도시 조요시 중학생 방문단이 지난 26일 조현일 경산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경산시를 방문한 일본 자매도시 조요시 중학생 방문단 14명과 경산시 중학생들이 청소년 교류 협력의 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번 중학생 방문단은 경산시에 대한 관심과 경산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궁금증이 많은 여학생으로 꾸려졌다. 또한 방문 기간 양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두 도시 학생 간의 교류 활동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방문단은 첫날인 26일 시청과 시의회를 방문하고 이어 경산공설시장을 찾아 한국의 전통시장을 경험했다. 특히 K-푸드로 유명한 떡볶이와 김밥 등 한국 먹거리들을 맛보며 한국 음식에 호기심 많은 학생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둘째 날인 27일은 압량중학교를 방문해 환영 행사, 공연·한식 만들기 체험 등으로 시간을 보냈고, 오후에는 경산수학체험센터에서 ‘교실형 방탈출게임’을 하며 친목을 다졌다. 또한 경산시립박물관에서 경산시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에코백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함께하며 또래 중학생들 간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조요시와 경산시는 1991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33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우정을 돈독히 쌓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에서 긴밀한 협력관계와 파트너십 구축으로 양 도시가 더욱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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