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경북 내 총 9곳 27기 수소충전소 추가 구축 추진

▲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구미시 선기동에 위치한 수소충전소 구축현장을 방문해 구축 상황을 점검하고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 제공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중 구미시 선기동에 위치한 수소충전소 구축현장을 방문해 구축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자의 애로사항을 들었다고 28일 밝혔다.

구미선기수소충전소는 민간보조공모사업으로 대구·경북 지역 처음으로 설치되는 액화수소충전소로 시설 설치에 국비 42억원, 민간 38억원 등 총 80억원이 투입됐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 보다 한번에 10배이상 더 많은 수소를 운송할 수 있어 버스와 트럭 등 대형 수소 상용차의 충전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구미시는 올해 수소차 274대 보급을 목표로 현재 운영중인 옥계수소충전소 외에 선기동과 오태동 2곳에 오는 5월까지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구미공단 수소충전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참고로, 현재 대구·경북지역은 총 13곳에서 15기의 수소충전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 9곳 27기를 추가해 총 22곳 42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수소차동차 보급 확산 및 대중화를 위해선 충전소 등 기반시설 확충이 전제돼야 한다"며 "지역민이 수소차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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