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흥지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남생이 서식지로 알려져 있으며 2012년 생태습지 조성 사업 추진 이후 최근 천연기념물 원앙, 고니, 쇠오리 등 야생 조류들이 찾고 있는 아담한 도심지 저수지이다.
이번 수중 정화 활동은 용흥지의 환경이 도시화로 인한 쓰레기 유입 및 불법 투기로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실시한다.
이번 활동은 농어촌공사 달성지사, 현풍읍 자연보호협의회, 해병전우회 달성군 지회 회원 등 60여명이 참여해 주변 청결 활동과 더불어 보트, 잠수 장비 등을 동원해 함께 수중 정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도심 가까운 거리에서 많은 야생 조류를 직접 볼 수 있는 용흥지 생태습지의 정기적 청결 활동으로 앞으로 더 많은 야생 조류가 찾아오는 건강한 생태환경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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