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K신공항 조감도. 대구시 제공
SPC 구성 후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한 후속절차 돌입
2029년 조기개항 목표 달성을 위해 연내 사업계획 승인 목표



대구시는 29일 국방부에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한다. 이는 대구시가 지난해 12월 국방부로부터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은 절차의 후속이다.

사업계획 승인은 사업시행자인 대구시가 사업구역 내 토지, 건축물 등의 보상을 시행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고, 국방·군사시설인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이 공식적으로 시행됨을 의미한다.

그간 대구시는 신속하게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2022년부터 사업구역 내 문화재 지표조사, 산지전용 타당성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미리 준비했고 사업의 전반적인 내용들에 대해 관계기관들과 사전 협의를 진행해 왔다.

향후, 국방부는 사업구역 내 편입되는 토지, 건축물 등의 내역과 사업계획에 대한 내용을 공고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또 환경부, 국토교통부, 산림청 등 관계 중앙행정기관과도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승인하게 된다.

아울러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5일 간부회의에서 “지난주 공공시행자,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제 민간참여자를 공모한다”며 “SPC 구성 일정에 맞춰 군 공항 사업계획도 연내 국방부 승인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강력히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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