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5일 도내 46개 BTL 학교를 관리하는 시행사 9곳을 대상으로 학교 개방 관련 설명회를 가졌다.

경북도교육청은 5일 도내 46개 BTL(Build Transfer Lease, 임대형민간투자사업) 학교를 관리하는 시행사 9곳을 대상으로 도교육청에서 학교 개방 관련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BTL 학교 개방 설명회는 정부 3.0시대를 맞아 학교가 공휴일 및 평일 저녁 시간대에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에 필요한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학교가 지역사회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함이다.

현재 도내에는 46개의 BTL 학교 중 34개 학교가 학교 시설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고 있으며, 12개 학교가 미개방하고 있다. 미개방 사유는 수요자가 없거나, 방과후 수업, 학교 자율학습 등이다.

도교육청과 BTL 학교 시행사는 이번 학교개방 설명회를 계기로 기존 개방학교는 좀 더 적극적으로 주민들에게 홍보해 학교시설물 활용을 장려하고, 미개방 학교는 교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강신기 교육시설과장은 설명회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학교시설물 개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교라는 공간 속에서 지역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유하는, 문화의 場(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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