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리우올림픽 피지전에서 8:0 대승을 거두었다.
영덕군축구협회(회장 박진현)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대 멕시코 전 단체응원을 펼친다. 영덕군축구협회는 11일 오전 4시 영덕군 영해면 예주고을(구 영해여자상업고등학교) 강당에서 영덕군민과 함께 대형 스크린으로 멕시코전을 보면서 신태용 호의 선전을 기원한다.

신태용 감독은 경북 영덕군 출신(1970년 생)으로 영해초등학교, 경북대 사대 부설중학교, 대구공고, 영남대, 경기대 대학원(석·박사)을 졸업했다.

미드필드에서 공수를 능수능란하게 조율해 '꾀돌이', '그라운드의 여우'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였다. 현역시절 포지션은 MF(미드필더)였고 주로 중앙의 공격적인 위치에서 활약했다.

박진현 회장은 “신 감독의 고향 영덕에서는 신태용 유난히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의 고향 선후배들은 그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축구 꿈나무들은 그를 롤 모델로 삼아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며 이번 응원전을 마련한 동기를 밝혔다.

11일 새벽에 열리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대 멕시코 전은 피지 전 대승과 독일전 좋은 경기로 사기가 오른 한국팀의 선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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