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中企 대상, 브랜드 및 디자인개발 무료지원, 2월 23일까지 접수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2017년도 지식재산 재능나눔 참여기업을 오는 2월 23일까지 모집한다.

지식재산 재능나눔 사업은 지식재산 수혜 사각지대 해소 및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해 지식재산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변리사, 디자이너, 교수 등으로 구성된 기부자들이 특허,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지식재산권 상담 등 지식재산 경쟁력이 취약한 지역 기업들에게 무료로 재능을 기부하는 사업이다.

경북지식재산센터는 2015년까지 일부 변리사와 디자이너의 협조로 연평균 4-5건에 불과하던 재능나눔 실적을 2016년도에는 지역대학인 한동대와 영남대 디자인학부(학생 및 교수 115명)의 협조 아래 25개사 35건에 대한 지원을 완료해 전국 최다성과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지난 11월 포스코국제관에서 전국단위 행사인 ‘지식재산 재능나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특히 학생에게는 기업디자인 실무를 졸업 전에 경험함으로써 취업 또는 창업에 대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제품 및 포장디자인, BI(브랜드이미지), 홍보카탈로그 등 각종 홍보물 제작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다수 참여기업이 계란, 딸기, 버섯, 양봉, 오미자, 누룽지, 막걸리 등의 농산물을 그대로 판매하거나 간단한 가공단계를 거친 제품을 판매하는 소규모 영농기업인 만큼, 지원사업을 통해 참신하고 세련된 포장박스와 포장용기, 종이가방, 스티커, 기업로고 개발이 가능해 기업매출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올해에는 한동대와 영남대 뿐만 아니라 대구대학교도 참여키로 결정함에 따라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수혜기업에서도 혜택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자연스런 재능나눔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서는 홈페이지(http;//www.ripc.org/pohang)의 ‘사업공고’에서 다운 받을수 있으며, 문의 및 접수는 (전화 054-274-5533, 이메일 byj@korcham.net)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