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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여 명이 살고 있는 울진지역은 위급환자 발생 시 환자 이송시간이 길어져 주민들의 불안감이 내재되어 있다. 종합병원까지는 약 1시간 이내에는 도착하기 어려운 여건이고, 주말이면 영덕 방향으로 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해 시급을 다투는 응급 환자가 발생할 때는 적절한 처치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울진지역 응급의료기관은 울진읍에 위치한 울진군의료원이
칼럼
울진/장부중 기자
2018.04.0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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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하늘이 온통 뿌옇다.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는 아침풍경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16년 발표한 ‘대기 오염의 경제적 결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이 미세먼지 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경우 2060년 세계에서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칼럼
대경일보
2018.04.0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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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너무 쉬우면 별것 아니라는 생각을 가져서 중요성을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있다. 마태 21,28-32. 복음에서 들려주는 두 아들에 대한 비유는 바로 그런 느낌을 가지게 한다. 하느님의 자녀들인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누가 아버지의 뜻을 실천한 아들인가에 대한 물음은 사실 뻔한 답이 나오는 비유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냥 가볍게 넘겨서는
칼럼
대경일보
2018.04.0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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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도시’라는 단어가 슬로건으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근래 우리나라에 지진이 여러 차례 나면서 크게 내세워지는 단어이기도 하지만, 지속적인 자연재해 및 인재로 불리는 화재 등 각종사고 때마다 등장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안전도시라는 단어는 다양한 의미를 포함하고 있고 다양한 분야에 쓰여 지는데, 그만큼 도시에는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요소들이 아주 많다는 말
칼럼
권수진 기자
2018.04.0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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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경제발전의 출발이 대기업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일본의 식민지 통치에서 해방되고 미국식 민주주의 발전모델을 근간으로 한 근대화론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국가주도의 경제발전이 개발독재의 성격을 띠면서 한국을 경제적으로 부강하게 만들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국가가 지원하는 대기업 및 재벌기업의 위주로 경제정책이 실시될 수밖에 없었다고 본다
칼럼
대경일보
2018.04.0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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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3일은 제주4·3사건이 일어난 지 70년이 되는 날이었다. 이 사건으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진실이라는 바탕 위에서 화해와 상생을 바란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제주4·3사건의 정의를 보면, 하나는 "경찰과 서북청년회의 탄압에 대한 제주도민의 저항에 의한 항쟁"으로, 다른 하나는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하여 일으킨 남로당 공산주의자들의
칼럼
대경일보
2018.04.0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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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1968년 창립되어 2018년까지 50년 동안 우리 경제의 공업화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포스코로 인해 철강관련 제조업이 가능했고, 제조업 중심의 공업화로 경제성장 속도도 빨라졌다. 최근 포스코를 둘러싸고 있는 복잡한 뒷얘기가 안타깝기 그지없지만 그래도 그런 이유만으로 포스코의 기여도가 과소평가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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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8.04.0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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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가 처음 만들어진 것은 1882년 8월 9일이다박영호가 수신사로 일본에 가던 도중, 국기의 필요성을 느껴 고종의 허락을 받아 배안에서 처음으로 국기를 그렸다고 한다.빨간색은 양의 기운을 상징하고, 파란색은 음의 기운을 상징한다.하지만 그것이 나누어져 있다고 갈라져 있는 것이 아니고, 지극히 큰 하나라는 뜻으로 음양의 힘 우주만물, 창조, 평화, 광명, 무궁, 조화, 평등을 상징한다.130여년이 흐른 지금의 현대사회에서는 빨간색은 열정과 권력, 활력 등을 상징하며 파란색은 믿음과 신뢰, 안전 등을 연상시키는 색으로 인식되고 있다
칼럼
대경일보
2018.04.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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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이 곳곳에 만발하고 몸과 마음도 나른해지는 계절, 연초록으로 물든 나뭇잎사귀를 가만히 바라보며 망중한을 즐기노라면 유년시절의 가난했던 추억과 함께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들이 떠오른다. 사람은 누구나 철부지 어린 시절을 겪으면서 조금씩 성년이 된다. 그렇기에 어린 시절 가정환경이 어땠는가에 따라 성장하는데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부모는 자식에게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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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8.04.0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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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봄이다. 물기 젖은 따스한 명지바람이 분다. 아지랑이가 피워 올라야 할 자리가 뿌옇다. 그러나 향기는 달콤하고 소리는 상큼하고 힘차다. 어디선가 삭풍의 추위를 감내한 생존의 입자들이 눈을 틔우고 대지 위에서 제 모습의 가치를 세우려는 듯한 가뿐 숨소리가 들린다. 꽃들보다 아름다운 건 새싹이다. 그 맑고 파란 잎이 쑥쑥 흙을 비집고 솟아오를 듯 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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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8.04.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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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가로등 밑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찾고 있었다. 지나가던 젊은이들이 도와주었으나 잃어버린 것을 찾을 수가 없었다. “여기서 잃어버린 것이 맞나요?” “아니! 다른 곳에서 잃어 버렸다.” “그런데 왜 여기서 찾나요?” “그 곳은 어두워서 찾을 수가 없다.” 어두운 곳에서 잃어버리고 밝은 데서 찾고 있다. 황당하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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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8.04.0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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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국가 R&D 선정을 위한 평가제도는 획기적인 개선이 요구된다. 평가위원 구성을 현행처럼 풀인재 방식의 관행으로는 원천기술을 찾아내는 수준높은 평가로는 공염불이 될 것이다. 즉, 평가위원을 공모한 후 최종 선정을 위해서는 반드시 면접과정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최고의 전문가와 3박 4일의 난상 토론을 거쳐 지식의 바닥이 보일 정도의 수준으로 청문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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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8.04.0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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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포기하지 말라’는 말이 새삼 화두가 되고 있다. 삶의 무게가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우리의 삶은 실제적이고 참된 것이 된다고 한다.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400인 가운데 유일한 방송인이자 흑인, 재산 27억 달러(3조 5천억 원) 소유자, 25년간 쇼를 진행한 오프라 윈프리. 그가 살아가는 삶의 십계명 중 마지막 계명은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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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8.04.0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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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혹은 성형외과에 방문하는 환자들의 많은 수는 예뻐지기위해서 혹은 젊어 보이기위해서 내원한다. 피부는 보통 30세 중반이 넘어서면 눈가에 주름이 생기고 피부에 탄력이 점차 떨어지는 것을 느끼게 되고 40대 중반이 넘어서면 얼굴중앙 부위에 살이 빠져고 피부탄력이 떨어져 눈밑골 주름과 팔자 주름이 생기게 된다. 50대가 넘어서면 안면부 지방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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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8.04.0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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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도시화율은 90%에 이른다. 이 말은 대부분 인구가 도시지역에 몰려 산다는 것이다. 대부분 도시거주자들의 활동범위는 집에서 직장, 학교, 백화점, 커피숍, 체육관 등을 연결하는 정도이고, 이들을 물리적으로 연결시켜주는 것이 도로 내지 빈터들이다. 건물 밖으로 나서면 수 많은 자동차와 인파로 거리는 붐비는데, 집이나 상업시설들은 ‘사적공간’이고 도로나
칼럼
권수진 기자
2018.04.0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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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놀이문화가 풍성한 오늘날 지금의 아이들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보릿고개가 만연했던 50년이전에도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놀이문화는 있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게임이다. 그 당시에는 놀이와 간식과 먹거리가 턱없이 부족했던 어린 시절에 즐거움과 지혜를 터득시켜준 유일한 숨박꼭질의 응용게임이었다. 무궁화 꽃은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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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8.04.0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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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가장 위대한 성과의 하나는, (쿠바에서는) 매춘부들도 대학에 다닌다는 사실이다”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그가 남긴 발언들 중 상당 부분은 가난한 민중들을 배불리 먹이고자 하는 데 있었다. 1959년 미국의 지원을 받던 풀헨시오 바티스타 정권을 무너뜨리고 공산당 정부를 세우는 데 성공한 지 49년 만에 그는 2008년
칼럼
이창형 기자
2018.04.0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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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베이징까지 비행기를 타면 1시간이다. 그런데 북한의 최고지도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아버지 김정일을 따라하듯, 전용열차인 ‘1호 열차‘를 타고 베이징을 다녀왔다. 사실 김정은의 ‘1호 열차’는 마오쩌둥 주석의 ‘전용열차‘를 흉내 낸 것이다. 대약진운동의 실패로 주석직을 내놓고 2선으로 물러난 마오는 베이징에 머물지 않고 전용열차를 타고
칼럼
대경일보
2018.04.0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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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8일 도하 각종 보도 매체는 북한 김정은이 리설주와 함께 열차를 이용해 중국에 가 3박4일 간의 방중일정을 소화하고 귀환했다고 보도했다. 모든 매체들이 김정은의 방중 목적을 전문가들이 진단한 결과를 보도했는데, 대체로 북한 김정은은 각종 제재로부터 벗어나려는 절박함과 중국의 지원을 확약 받으려는 의도에 있고, 중국 시진핑은 한반도 주도권을 빼앗
칼럼
대경일보
2018.03.2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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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한진칼의 자회사인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호텔 경영 복귀 소식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땅콩 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 부사장직 등 그룹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3년 4개월 만이다. 칼호텔네트워크는 29일 서울 공항동 칼호텔네트워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현아 전 부사장을 등기이사
칼럼
이부용 기자
2018.03.29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