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권오을 최고의원도 동참…‘함께하는 즐거움이 있는 바른정당’ 취지 부합

▲ 바른정당 경북도당∙포항북 당원협의회(위원장 박승호)는 지난 16일 당원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는 바른정당’이라는 주제로 문경새재 산행과 단합대회를 가졌다.
바른정당 경북도당 포항북당원협의회(위원장 박승호)는 지난 16일 당원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는 바른정당’이라는 주제로 문경새재 산행과 단합대회를 가졌다.

이날 단합대회에서는 지역에서 부쩍 높아진 바른정당에 대한 지지와 관심을 반영하듯 짧지 않은 여정과 개인회비를 내는 부담 속에서도 500여 당원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는 바른정당’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중앙에서는 하태경 최고위원(재선)과 경북도당 위원장인 권오을 최고위원, 이한성 전 국회의원이자 지역위원장(영주·문경·예천)도 동참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가라앉고 있는 바른정당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게 많은 당원들이 참여해 박승호 도당 공동위원장의 리더십에 힘을 실어줬다.

박 위원장은 “창당과 대선과정에서 단합된 힘과 보수 지역의 저력을 보여준 당원들에게 감사하다. 이 힘으로 바른정당이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친박세력들의 실정을 비판하고 친박세력 일색인 지역에서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당원들을 격려했다.

권오을 도당공동위원장은 여세를 몰아 내년 지방선거에서 많은 바른정당 출신이 당선되도록 하자며 격려했다.

이한성 위원장도 문경까지 산행을 온 포항북 당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참석한 당원들은 “이번 단합대회를 기점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바른정당의 승리를 위한 봉화를 동남권의 중심인 포항에서 올린 것”이라고 자평했다.

바른정당 포항북당협은 최근 포항지역의 첨예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칭)동빈대교에 대해 지역 최초로 정당주최 시민토론회를 열어 호평을 받았다.

이어 오는 22일 주호영 원내대표를 초청해 당원 선거연수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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