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북한 최고 권력기관인 국방위원회 신축 청사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고 도쿄신문이 9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평양 시내에 위치한 신청사는 완성을 앞두고 붕괴됐으며 이 과정에서 인민군 병사와 노동자 등 약 80명이 사망했다.신문은 북한소식통으로부터 정보를 입수한 한국 정부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신문은 북한 군 당국이 인공위성에 포착돼 정보가 누설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현장을 차단한 채 이틀에 걸쳐 잔해 철거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신문은 이 과정에서 건물 밑에 깔린 노동자들을 구조하지 않았다는 정보도
▲5억4600만원에 팔린 ´아기곰 푸´ 삽화 © AFP=뉴스1전 세계 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 '아기곰 푸(Winnie-the-Pooh)'의 원본 드로잉이 삽화 경매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AFP통신은 9일(현지시간) 런던 소더비 경매장에서 아기곰 푸의 원본 드로잉이 31만4500파운드(약 5억4600만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삽화로는 사상 최고가로 기존의 기록보다 2만4500파운드(약 4200만원) 더 높은 금액이다.이 삽화는 동화책 주인공이었던 아기곰 푸를 처음 그림으로 탄생시킨 영국 삽화가 어니스트 하워드 셰퍼드의 작
▲일본 포털 야후 재팬 화면.조현아 부사장의 '비행기 후진 사건'이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일본 최대 포털인 야후 재팬은 8일 오후 '조현아 대한 항공 여성 부사장이 승무원에게 격노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톱뉴스로 배치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 기사를 제공한 일간 산케이는 이날 한국 언론들을 이용해 조현아 부사장의 지시로 이륙 직전의 항공기가 기수를 돌려 승무원을 하차시킨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 매체는 "조현아 부사장이 1등석에서 승무원에게 친 고함이 이코노미석에 들릴 정도였다"며 "결함이 없는데도 기체
세계에서 제일 비싼 음식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영국의 인데쓰 하우위 카운티 호텔에서 판매하는 푸딩 한 접시의 가격이 3만5000달러(4000만 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푸딩에는 샴페인 젤리와 달걀, 초콜릿 등이 장식돼 있고 그 옆에 식용 금박이 잎 모양처럼 장식돼 있다.또한, 그 위에 작은 다이아몬드가 올려져 있어 겉모습만으로도 화려함을 자랑하고 있다.이 음식을 맛보기 위해서는 최소 2주 전에 주문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세계에서 제일 비싼 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살면서 저걸 먹어
▲IS에 참수된 영국인 데이비드 헤인스(왼쪽)과 부인 드라가나, 딸 아테아의 단란했던 모습.(출처=드라가나 페이스북)© News1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참수 피해자 유가족이 IS를 "잔혹한 괴물"이라고 표현했다고 AF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IS에 참수된 영국인 데이비드 헤인스의 미망인 드라가나 헤인스는 이날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IS는 스스로를 용감하다고 여기지만 그런 행위는 용감한 것이 아니다"라며 "누군가를 무릎 꿇리고 뒤에서 목을 베는 것은 비겁한 행위"라고 비난했다.크로아
최근 햄버거의 유래가 미국이나 독일이 아니라는 사실이 알려졌다.최근 온라인상에 햄버거의 기원은 미국이나 독일이 아닌 아시아, 그것도 몽골의 초원을 누비던 기마민족이었다는 글이 게재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햄버거의 기원은 14세기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시아 초원 지대에 살았던 몽골계 기마민족 타타르족은 햄버거의 기원인 '타타르 스테이크'를 먹었다.유목생활을 하는 타타르족은 주식으로 들소 고기를 날로 먹었다. 그들은 연한 고기를 먹을 요량으로 말 안장 밑에 고기 조각을 넣고 다녔다. 말을 타고 초원을 누비다 보면 안장과의 충격으
예멘 앞바다에서 7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안 불법 이민자들을 태운 선박이 침몰하면서 최소 70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예멘 타이즈주 당국 관계자는 "소형 보트가 거센 풍랑과 악천후로 인해 알 마카하(모카) 항구 인근에서 좌초됐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프리카 출신의 불법 이민자는 예멘을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으로 향하기 위한 관문으로 활용하고 있다. 매년 수만명이 홍해를 통해 목숨을 건 불법 이민을 감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에도 예멘 남부 해안에서 불법이민자가 탑승한 선박이 침몰하면서 최소 42명이 사망했
▲´이튼 어라이브(Eaten Alive)´의 예고편 (출처=디스커버리채널 공식홈페이지) © News1아나콘다가 인간을 산 채로 잡아먹는 장면이 미국 전역에 전파를 탔다.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은 7일(현지시간) 환경운동가인 폴 로졸리가 6m 길이의 아나콘다에게 산 채로 잡아먹혀 화제를 모은 다큐멘터리 쇼 '이튼 어라이브(Eaten Alive)'를 첫 방영했다. 이 모험을 감행한 로졸리는 촬영도중 질식사를 피하기 위해 호흡기를 단 탄소섬유복을 입었으며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장치도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중국 전자회사가 '짝퉁' LG전자 TV를 제조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촌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베이징상보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LG전자의 브랜드를 도용해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는 중국 광저우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커러(科樂)전기유한공사다.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자신들이 생산한 TV 브랜드 로고인 'AG'를 교묘하게 'LG'로 바꿔 농촌시장을 중심으로 다량의 짝퉁 TV를 판매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지난해 자본금 50만위안(약 9000만원)으로 세워진 커러전자는 지난 8월 국가상표국에 'AG Display'라는 상표를 등록
▲재특회 회원들의 가두시위 © AFP=News1일본 경찰이 대표적 혐한 단체인 '재일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모임(재특회)'를 '극단적 우파 단체'로 지목했다.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찰청은 3일 국내외 치안 정세를 분석한 2014년판 '치안의 회고와 전망을' 발간하며 재특회에 대해 "극단적 민족주의와 쇼비니즘(맹목적 애국주의)에 따라 활동하는 우파 성향의 시민단체로 규정했다.일본 경찰이 '치안의 회고와 전망'에서 재특회를 지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회원 약 1만 5000명으로 추산되는 재특회는 재일 조선인들에게 인정되
소니 영화사 해킹 사건의 배후로 북한이 의심받고 있어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소니 영화사는 지난달 24일 해커들의 공격으로 컴퓨터 시스템이 마비되었고 최근 개봉한 '퓨리'와 아직 개봉조차 되지 않은 '애니' 등의 영화가 온라인에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미국 언론들은 북한에 대해 다룬 영화 '더 인터뷰'의 성탄절 개봉을 앞두고 사이버 공격이 일어난 점에 주목하고 북한이 연관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또한 지난 2일 한 미국 매체가 소니 영화사 해킹에 쓰인 악성 소프트웨어에서 한글 코드가 발견돼 북한이
▲일본의 소행성 탐사기 ´하야부사(매)2´를 실은 H2A 로켓26호기가 3일 오후 1시 22분, 가고시마현에 있는 네가시마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 ANN 뉴스화면 캡처 일본의 소행성 탐사기 '하야부사(매)2'를 실은 H2A 로켓26호기가 3일 오후 1시 22분, 가고시마(鹿児島)현에 있는 네가시마(種子島)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3억㎞ 떨어진 소행성에 도달해 암석이나 모래를 채취해 지구로 돌아오는 것이 임무다. 발사 뒤 고체 보조 로켓이 분리되며 예정대로하면 비행 약 1시간 47분 뒤인 오후 3시 9분께 하야부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민병조직인 페슈메르가가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공격을 받고 있는 시리아 코바니에 진입했다.2일(현지시간) 터키 아나톨리아통신에 따르면 약 150명으로 구성된 페슈메르가는 코바니에서 IS에 맞서고 있는 시리아 쿠르드 보안군을 지원하기 위해 전날 밤 무르시트피나르 국경을 통해 시리아로 통과했다.이들은 이라크 아르빌에서 항공기를 타고 1일 터키 남동부 산리우르파의 GAP공항에 도착했다.아나톨리아 통신은 이들이 최신 무기와 탄약을 갖춘 채 시리아로 진입했으며 코바니에서 고전중인 페슈메르가 선발대
▲에볼라에 감염됐다 완치된 스페인 간호사 테레사 로메로(왼쪽)와 남편 하비에르 리몬. © AFP=뉴스1 스페인에서 에볼라 발병이 종료됐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2일(현지시간) 공식 선언했다.WHO는 성명을 통해 "(에볼라에 감염됐던) 의료진이 음성판정으로 확인된 후 현재까지 추가 발병이 없었다"며 "이에 따라 스페인에서 에볼라가 종료됐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에볼라에 감염됐던 간호사 테레사 로메로(44)가 10월21일 최종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지 42일, 즉 두 차례의 에볼라 잠복기(21일)가 지났다.로메로는 아프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AFP=News1무디스, 日 재정적자 감축 목표 불확실 한단계 낮춰글로벌 신용평가 업체 무디스가 1일 재정적자 감축 목표 달성 가능성에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단계 강등했다. 이로써 무디스 등급에서 일본의 신용등급은 한국보다도 한 단계 낮아졌다. 한일간의 신용등급 역전은 사상 처음이다. 이날 무디스는 일본의 장기 국채 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단계 낮췄다고 밝혔다. 'A1'은 투자 적격 등급 가운데 상위 5번째 등급이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제시했다.무디스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한 이집트 무장단체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Ansar Beit al-Maqdis)가 미국인 살해를 주장하고 나섰다고 AFP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성지를 지키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의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는 지난 2월 16일 시나이국경 타바검문소에서 한국인 순례 관광객을 태운 버스를 대상으로 폭탄 테러를 벌인 단체이다.보도에 따르면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는 자신들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8월 사망한) 미국 석유업체 관계자 윌리엄 헨더슨은 우리가 이집트 서부 사막지대에서
미국 뉴욕시 타임스 스퀘어에 모인 시민들이 1일(현지시간)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지난 8월9일 비무장 흑인청년 마이클 브라운(18)을 총으로 사살한 백인경찰관 대런 윌슨에 내려진 대배심의 불기소 처분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며 경찰의 명령에 손을 드는 동작을 하고 있다.
멕시코 대학생들이 1일(현지시간) 아요찌나파에서 부패경찰에 납치돼 집단 살해된 교육대생 43명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내는 정의실현을 요구하며 길바닥에 누워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엔리케 페나 니에토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론조사 결과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지난 9월 헤레로주에서 발생한 교육대생 43명 집단학살극을 수사하는 정부의 방식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대통령의 지지율에 크나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독일 엘리베이터 제조업체 티센크루프가 세계 최초로 케이블없이 자기부상 리니어모터에 의해 추동되는 엘리베이터를 개발했다 © 티센크루프 제공=News1독일 엘리베이터 제조업체 티센크루프가 27일(현지시간) 케이블이 필요없는 '미래형 엘리베이터'를 처음 선보였다. 자기부상 열차에 사용되는 리니어 모터로 자체 구동되며 높이에 제한이 있는 케이블이 없다보니 초고층건물에 유용하다. 티센크루프는 또 자기부상식 엘리베이터가 상하뿐 아니라 좌우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한 샤프트(엘레베이터가 수직으로 오르내리는 통로)에 여러 대의 엘
소규모 분화가 진행 중인 일본 구마모토현 아소산(阿蘇山·해발 1592m)의 나카다케 제1화구에서 26일 아침 약 1000m 높이의 분연(噴燃)이 치솟았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현지 기상대에 따르면 1000m의 분연이 관측된 것은 1995년 이후 처음으로 아소시의 목초지에 화산재가 떨어졌으며 인근 오이타현 다케타시에서도 자동차 앞 유리에 화산재가 쌓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나카다케 제1화구에서는 지난 25일에도 소규모 분화가 1개월 만에 발생해 약 500m 높이의 분연이 분출됐다.일본기상청은 지난 8월 30일 소규모 분화 발생과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