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 사용 현장, 진앙지 인근 사업장 중심 점검 나서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16일 강진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대응반을 가동했다.
긴급대응반은 포항지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합동으로 구성, 현장상황 점검과 지도 활동을 펼친다. 포항지청 대응반은 지진 위험 상항이 해소 될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타워크레인을 사용하는 건설현장에 대해 근로감독관, 안전공단 전문가 등 16명의 인력을 투입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각종 방호장치나 와이어로프, 볼트 체결 상태 등을 점검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사용중지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지반 침하, 구축물의 균열과 비틀림, 설비와 안전시설의 변형 등 근로자에게 위험이 미칠 수 있는 요인을 제거해 지진으로 인한 추가적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진앙지 인근의 건설현장과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위험요인 발생 시 작업중지, 안전진단명령, 시정지시 등 안전조치와 함께 심하게 훼손된 건축물 등은 해당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협조로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사업장에서 지진에 대처 할 수 있는 요령을 담은 ‘사업장 지진 대책 가이드’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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