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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 태풍 '카눈'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한반도를 향해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을 지나 북동진하고 있는 카눈은 오는 10일쯤 경남 남해안으로 상륙해 한반도를 수직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강도는 중심 최대풍속이 33㎧ 이상 44㎧ 미만'인 '강'으로 분류됐다. 기차를 탈선시킬 수 있을 정도의 세기이다. 과거 엄청난 피해
사설
연합뉴스
2023.08.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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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민주당혁신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열린 20·30세대 청년 좌담회에서 “자기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게 자기 생각이었다” 면서 “되게 합리적이지”라고 말했다. 이에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 위원장 발언에 대해 “맞는 얘기”라고 동조하면서 “어떤 정치인에게 투표하느냐가 미래를 결정한다.
사설
대경일보
2023.08.0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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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1만3천906명으로 전주보다 23.7% 늘었다. 5주 연속 증가세로, 하루 평균으로는 4만4천844명이다. 지난달 26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5만7천220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최다이다. 병원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사설
연합뉴스
2023.08.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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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배터리특구가 전국 29개 특구 중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면서 규제자유특구의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4년 연속 우수 특구로 지정됐다고 한다. 포항시가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중 전국에서 유일무이하게 4년 연속 우수 특구로 지정되는 쾌거를 달성한 것이다. 이에 이강덕 시장은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연계해 글로벌 혁신특구, 기회발전특
사설
대경일보
2023.08.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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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해수욕장 내 사유지에는 매년 여름철 각설이패의 공연과 각종 영업들이 이뤄지고 있으나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이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월포해수욕장은 매년 여름철이면 각설이패의 각종 불법 영업 행위로 골치를 앓아왔다. 각설이패는 불법 공연장을 설치해 놓고 저속한 공연 등을 하면서 노래, 꽹과리, 앰프를 틀어놓고 영업을 하고
사설
대경일보
2023.08.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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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1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로 전격 하향 조정했다. 재정적자 증가 우려와 재정 문제를 둘러싼 정치권의 극한 대립 등이 주된 이유다. 3대 국제 신용평가사가 미국 신용등급을 내린 것은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그때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국가부채 상한 증액에 대한
사설
연합뉴스
2023.08.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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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무슨 생각을 굴리고 굴려 아침 풀잎 위에 이렇듯 영롱한 한 방울의 은유로 태어났을까 고뇌였을까, 별빛 같은 슬픔의 살이며 뼈인 생명 한 알 누가 이리도 둥근 것을 낳았을까 고통은 원래 부드럽고 차가운 것은 아닐까 사랑은 짧은 절정, 숨소리 하나 스미지 못하는 순간의 보석 밤새 홀로 걸어와 무슨 말을 전하려고 아침 풀잎 위에 이
사설
대경일보
2023.08.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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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주차장 공사에서 철근을 빠뜨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15개 단지가 추가로 확인됐다. 지난 4월 인천 검단 신도시의 신축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의 원인이 철근 누락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큰 충격을 준 바 있는데 이런 부실시공이 LH 공사 현장 전반에 퍼진 구조적 문제일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진 셈이다. 국토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부실은
사설
연합뉴스
2023.08.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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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끝 시작된 폭염에 전국 곳곳에서는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주말 사이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는데,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올여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이미 천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까지 4명이던 온열질환자가 26일에는 46명, 29일에는 73명까지
사설
대경일보
2023.08.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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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가 주최·주관한 제5회 포항 색소폰 문화예술축제가 많은 시민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쳤다. “철길숲 한걸음에 색소폰 한 스푼”이라는 테마로 지난 28일 오후 5시 철길숲 오크광장과 한터마당 일원에서 펼쳐진 색소폰 문화예술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색소폰과 아코디언 연주, 가요합창 등의 공연을 즐기며 후텁지근한 여름밤더
사설
대경일보
2023.07.3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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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끝나기가 무섭게 이번엔 살인적인 폭염으로 전국이 끓고 있다. 31일도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무더위는 내달 10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한다. 인명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6~29일 나흘간 전국에서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255명에 달했다.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이 시작된 올해 5월 20일부터 누적
사설
연합뉴스
2023.07.3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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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침수된 지하차도에 갇혀 14명이 사망한 충북 청주시 오송 참사는 우리 사회의 고질인 안전불감증과 공직사회의 무사안일주의가 빚어낸 후진국형 인재(人災)로 드러났다. 28일 공개된 국무조정실의 감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사 전날부터 지하차도 인근 제방 붕괴를 우려하는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랐지만, 충북도부터 경찰과 소방의 신고센터까지 대응 매뉴얼을
사설
연합뉴스
2023.07.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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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 되면 주의해야 할 전염병들이 많다. 무더운 날씨나 장마가 지나간 뒤에 늘 발생하는 전염병 외에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신종 전염병이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생명을 앗아가기도 한다.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호흡기 감염병 등 전형적인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여름철 흔히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
사설
대경일보
2023.07.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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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26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날 금리 인상 조치로 미국의 기준 금리는 기존 5.00~5.25%에서 5.25~5.50%로 올랐다. 이는 2001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국(기준금리 3.50%)과 미국의 금리차는 최대 2.00% 포인트까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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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3.07.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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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누구나 공부를 하거나 숙제를 싫어한다. 놀기를 좋아하는 것이 아이들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아이들의 심리를 억압하는 것이 교육인줄 알았다. 공부시간에 하품을 하거나 몸을 꿈틀대거나 자세가 불량해도 벌을 세웠다. 체육이나 음악 시간에도 엄격하게 수업을 배웠다. 그러다가 어느 날부터 비교육적인 방식이라는 비판을 받기 시작했다. 아이의 본
사설
대경일보
2023.07.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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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전쟁의 포성이 멈춘 지 70년이 지났다. 6·25 전쟁은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됐다. 중국과 소련을 등에 업은 북한은 1950년 6월 25일 대한민국을 기습 공격했다. 유엔의 신속한 개입으로 북한의 한반도 적화 야욕은 꺾였지만, 전쟁이 쉽게 끝나지는 않았다. 3년 넘게 공방전이 계속됐고 그 과정에서 우리 민족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 남북한
사설
연합뉴스
2023.07.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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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하게 가난했던 우리나라는 국민들의 근검·절약 정신, 국산품애용 운동, 정부의 공업화 추진 등의 영향으로 부유한 대한민국으로 탈바꿈했다. 지금은 외국에서 한국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많은 전문 인력들이 찾고있는 상황이다. 80년대 이전, 못살던 시절에는 건강을 따질 겨를도 없이 고기반찬과 기름진 음식을 배불리 먹는 것이 소원이었다. 그때는 깡보리밥과 풋고
사설
대경일보
2023.07.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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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25일 올해 2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분기 대비 0.6% 늘었다고 발표했다. 올해 1분기(0.3%)보다 성장률이 소폭 올랐다. 그런데 수출과 소비, 투자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큰 폭으로 줄어든 덕에 GDP가 늘어난 '불황형 성장'을 기록했다. 정부의 예상대로 하반기에 상황이 더 좋아지는 '상저하고
사설
연합뉴스
2023.07.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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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줄었던 교권 침해 사례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교권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대통령이 지시했다. 교육부는 교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경우 생활기록부에 남기고, 특히 학생인권조례를 고치겠다고 밝혔다. 교권침해에 대해 대통령 대변인은 “부적절한 물건 소지, 수업시간 주의·훈계 등 시행령에서
사설
대경일보
2023.07.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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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중호우로 농식품류 가격이 급등하면서 안정세를 보여온 생활물가에 영향을 미칠까 우려가 나온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3% 올랐다. 이는 2021년 3월(2,1%) 이후 27개월 만에 최저 상승 폭이다. 생활물가지수는 소비자의 구매 빈도가 높은 144개 항목으로 구성돼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보다 체감물가에 가깝다. 생
사설
연합뉴스
2023.07.24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