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가 미래성장 동력이자 에너지혁신 전략산업인 이차전지와 수소 분야의 대형 국책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는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경북 포항(양극화소재) 외에도 울산(수요자 연계), 청주(배터리셀), 새만금(전구체)도 선정해 대한민국의 4차 산업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포항시장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차전지 양극재산업
사설
대경일보
2023.07.24 15:09
-
검은 옷과 마스크 차림의 교사와 교대생 등 5천명(주최측 추산)이 주말인 22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 모였다. 이들의 손에는 '교사 생존권 보장'이라는 손팻말이 들려 있었고, 교사들은 연단에 올라 교권 침해 실태를 고발하며 대책 마련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에서 2년차 교사 A씨가 목숨을 끊은 사건은 아직 경위가 정확히 확인되진
사설
연합뉴스
2023.07.23 18:13
-
잊을만 하면 ‘묻지마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그동안 수도 없이 묻지마 범죄가 발생했지만 정부는 이에 대한 대응체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 묻지마 범죄는 평범한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이유 없이 범죄의 표적이 된다는 점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준다. 경찰청이 지난해 묻지마 범죄를 ‘이상동기 범죄’로 정의하고 통계를 작성하겠다고 했
사설
대경일보
2023.07.23 09:00
-
'포항시음식물류 쓰레기 처리장' 설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다.시는 8월 말 발표 예정인 입지타당성 조사 용역을 토대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친 뒤 오는 12월 최종 입지를 정할 예정이다.하지만 지역의 일부 단체의 반대로 적법하게 진행된 입지 신청이 하루아침에 철회되고 지역주민 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지난해 포항시가 공모한 '음식물류폐기물 바이오가스화시설' 후보지에는 흥해읍 흥안리, 청하면 상대리, 남구 장흥동, 동해면 발산리다. 죽장면 침곡리가 신청했으나 일찍이 철회했고, 이번에 흥안리도 마
사설
대경일보
2023.07.20 18:50
-
교권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교사가 학생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일이 또 벌어졌다. 서울의 한 공립 초등학교 6학년 담임 교사인 A씨는 지난달 30일 분노 조절 등의 문제로 매일 한 시간씩 특수반 수업을 듣는 B군으로부터 얼굴과 몸에 수십 차례 주먹질과 발길질을 당해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다른 사람도 아닌 제자의 폭행으로 바닥에 내동댕이
사설
연합뉴스
2023.07.20 18:45
-
큰 피해가 발생한 최근 수해를 계기로 국가 물관리 체계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물관리를 제대로 하라"고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질타하면서 수자원 관리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지시했다고 한다. 마침 여야도 홍수 등 자연재해 관련 법안 심의에 착수해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국회에는 지난
사설
연합뉴스
2023.07.19 16:24
-
서민 경제 생활에 가장 기본이 되며 경제 활성화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최저임금 인상이다. 침체에 빠진 국내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주체는 바로 서민이며 그들의 주머니 사정이 바로 경기의 주역이다. 일상생활에 있어 모든 것에 우선하는 것이 최저임금이라고 본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급 9천860원, 월급(209시간 기준) 206만740원으로 확정
사설
대경일보
2023.07.19 16:11
-
연일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17일 닷새 동안 경북 북부에 내린 집중호우로 예천 문경 영주 봉화 등에서 산사태와 이로 인한 토석류 유출 등으로 사망 19명(예천9, 영주4, 봉화4, 문경2), 실종 8명(예천8), 부상 17명의 인명 피해가 났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사태는 단순한 산사태가 아닌 지속적이고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토
사설
대경일보
2023.07.18 17:13
-
정치 원로들이 17일 제헌절을 맞아 정치 복원을 위해 초당적 대화체를 결성했다. 진영 대립과 극한 정쟁이 일상화된 현실을 보다 못해 직접 행동에 나선 것이다. 국민의힘 신영균, 더불어민주당 권노갑 상임고문이 주축이 된 원로 모임에는 강창희 김원기 정의화 문희상 등 전직 국회의장 8명과 정대철 헌정회장이 참여했다. 이들 11인은 매달 셋째 주 월요일에 만난다
사설
연합뉴스
2023.07.18 16:54
-
4대강보 해체를 국정 핵심과제로 선정했던 전 정권의 민낯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나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다. 이명박 정권이 추진한 4대강사업 이후 국내 홍수 피해가 급격하게 줄었다. 이번 비 피해 역시 물그릇이 확보된 4대강 본류 피해는 없었다. 반면 4대강사업(강바닥 준설, 제방 확충)이 이뤄지지 않은 섬진강의 경우, 지난 2020년 8월 기록적인
사설
대경일보
2023.07.17 16:44
-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노사 요구안 격차가 좁혀지는 양상을 보인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13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3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6차 수정 요구안으로 각각 시급 1만620원과 9785원을 제시했다. 올해 최저임금(9620원)보다 노동계는 10.4%, 경영계는 1.7% 올린 금액을 요구한 것이다. 그간 논의 과정에 비춰보면 노사 간 최저임금 요
사설
연합뉴스
2023.07.17 16:02
-
경북지역 곳곳에 집중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발표한 오후 11시 기준 호우 대처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경북지역 피해 현황은 사망 17명, 실종 8명, 부상 5명으로 파악됐다. 경북도에 집중 호우 피해가 늘어나자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경북경찰청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하는
사설
대경일보
2023.07.16 12:17
-
포항시는 음식물폐기물 자체 처리시설이 없어 하루 159톤 전량을 타 지역 민간업체 위탁처리하고 있다. 시는 2019년에 부지공모에 나섰으나 무산됐다. 그러나 자체 처리시설은 반드시 있어야 하기에 더 이상 비룰 수 없는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바이오가스법이 제정돼 음식물류 자체 처리시설 보유 더 시급해졌다. 시는 지난 11일 시민의 음
사설
허경태 기자
2023.07.13 09:41
-
우리는 모두가 동등한 대우를 받으면서 살 수 있는 이상적인 사회란 어떤 것일까? 여러 가지 주장이 가능하겠지만 사회 성원이 자신의 능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고 또 그것이 보장된 사회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기회의 평등이 자주 이야기되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한 때가 많다. 조선시대는 명문가 출신에게만 출세 길이 보장되
사설
대경일보
2023.07.12 09:13
-
지방시대 국정과제를 총괄하는 대통령 소속 지방시대위원회가 10일 세종시에서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지방시대위는 기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지방자치분권위원회를 통합한 조직이다. 지방분권법과 국가균형발전법을 통합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 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통합법률)이 지난 5월 25일 국회를 통과했고 준비기간을 거쳐 출범하게 됐다. 지방분권과 균형
사설
연합뉴스
2023.07.11 16:08
-
포항시체육회는 시민의 건강과 체력증진, 여가선용 및 복지향상에 이바지하며 우수한 경기자 양성을 목적으로 1946년 설립되었다. 이후 많은 발전을 거쳐 경북도내 최고의 체육회로 자리 잡았다. 대도시에 비해 야구장이 다소 늦게 만들어지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항시민의 염원을 담아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진 곳이 포항야구장이다. 포항야구장은 총사업비 3
사설
대경일보
2023.07.11 10:05
-
뱅크런(대규모 자금 이탈) 우려가 제기됐던 새마을금고 사태가 다소 진정되는 모양새다. 상황 관리를 위해 관계 기관 합동으로 구성된 '범정부 위기대응단'에 따르면 금요일인 지난 7일 새마을금고의 자금 인출 규모는 전날보다 1조원가량 줄었다. 위기설이 퍼진 지난주 중반까지 인출이 계속 증가했으나 막판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날 하루 동안 중도 해지자의 재
사설
연합뉴스
2023.07.10 15:07
-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제기했고 정부는 이에 맞서 사업 백지화 방침을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민주당의 선동 프레임이 작동하는 동안 국력을 낭비할 수 없어 이 정부에서 추진했던 모든 사항을 백지화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등은 앞서 국토부가 김 여
사설
연합뉴스
2023.07.09 15:55
-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공사’가 장기간 진행돼 포항시 중앙동 일부 주민들의 생업에 피해를 주고, 시민들의 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 시는 총공사비 404억을 들여 도심 복개하천(도로) 생태복원으로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고 친환경 도시공간 조성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 12월은 되어야
사설
대경일보
2023.07.09 11:21
-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 현장 지하주자창 붕괴 사고가 전형적인 인재(人災)로 드러나 적잖은 충격을 준다. 설계에서 시공, 감리까지 모든 게 부실투성이였다. 설계단계에서 지하주차장 기둥에 넣는 철근을 대거 빠트렸고, 설계와 시공을 철저하게 관리, 감독해야 할 감리 기능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이 아파트는 올해 10월 말 완공될 예정이
사설
연합뉴스
2023.07.06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