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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8일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에 조희대 전 대법관을 지명했다. 지난달 6일 이균용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지 33일 만이다. 늦었지만 임명권자가 오랜 고심 끝에 낙점한 카드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원칙과 정의, 상식에 기반해 사법부를 이끌어나가며 사법부 신뢰를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지난 9월
사설
대경일보
2023.11.0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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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내년부터 3년간 시 자금관리를 맡을 금고로 일반 회계(1금고)에 대구은행을 재선정해 3년간 시 자금관리 맡도록 했다. 포항시 외에도 대구·경북에 소재한 일부 지자체가 대구은행에 자금관리를 맡기고 있다. 그런데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일어나 연내 전국구 은행을 꿈꾸는 대구은행에 대한 불법과 부실, 도덕적 해이 논란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사설
대경일보
2023.11.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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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전면 금지 후 금융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시행 첫날인 6일 기록적인 폭등세를 보였으나 7일에는 상승분 상당 부분을 반납했다. 환율도 급등락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이다. 공매도 금지 발표는 지난 주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금융당국은 선의의 투자자를 보호하고 기관과 개인 간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시정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공
사설
연합뉴스
2023.11.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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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답지 않게 무덥던 날들이 계속되더니 입동을 앞두고 기온이 뚝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수능일 열흘을 앞둔 현재 수능 응시생들 대부분은 긴장과 불안감을 갖고 있을 것이다. 다가오는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경북과 대구지역 수험생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한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8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고등학교에서 실시한 수능
사설
대경일보
2023.11.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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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6일 총선기획단을 가동하며 당을 선거 준비 체제로 전환했다. 기획단은 지난 8월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당 혁신안에 대한 의견을 내놓고 선거대책위 및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문제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한다. 혁신안에는 '인공지능(AI) 등 미래 의제 전문가 20% 공천 할당' 등 파격적인 내용도 일부 담겼으나, 이재명 당 대표의
사설
연합뉴스
2023.11.0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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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가 10년 만에 FA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포항 스틸러스는 현재 김기동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4일 오후 포항 스틸야드에서 벌어진 2023 FA(축구협회)컵 결승전에서 전북 현대에게 4-2로 대역전승을 거둬 창단 50주년을 맞은 스틸러스 팬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안겨주었다. 포항스틸러스는 2023년 현재 K리그 소속 25개 팀 중 울산 현대
사설
대경일보
2023.11.0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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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와 중진, 친윤(친윤석열)계 핵심 의원들을 정조준한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내년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 결단' 요구로 국민의힘 내부가 벌집 쑤신 듯한 분위기라고 한다. 당 지도부는 물론 친윤 핵심 의원들 이름이 '희생'의 대상으로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고, "월권"이라는 반발과 "당의 요구를 따르겠다"는 엇갈린 반응이 나온다. 총선을 불
사설
연합뉴스
2023.11.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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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오고 겨울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다. 동해에는 예로부터 청어잡이가 활발해 겨우내 잡힌 청어를 냉훈법이란 독특한 방법으로 얼렸다 녹였다 하면서를 반복하면서 건조시켰는 데 이것이 과메기이며, 농가 부엌의 살창이라는 곳이 과메기의 건조장 역할을 했다. 농촌에서는 밥을 지을 때 솔가지를 많이 때는데 이 살창은 솔가지를 땔 때 빠져나가게 하는
사설
대경일보
2023.11.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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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일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내놨다. 대통령 직속 기구인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9월 '지방시대' 선포식을 갖고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9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는데, 이번에 그 세부 추진 시안을 내놓은 것이다. 이들 계획 중 핵심은 '교육발전특구'로, 지역 인재들이 서울의 주요 대학을 뜻하는 이른바 '인서울' 대신 지방대로 진학한 뒤 졸업 후
사설
연합뉴스
2023.11.0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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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일제의 민족문화 말살 정책과 광복 이후 외래문화의 급격한 유입으로 인해 한동안 전통문화의 가치를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했다. 그리고 근대화 과정에서 외래문화와 전통문화가 많은 갈등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는 전통문화를 계승발전 시키려는 노력들이 지자체마다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화의 영향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어 수백억 원대의 가치를 자랑
사설
대경일보
2023.11.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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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앞서 정부가 내세운 예산 편성 기조는 ‘긴축 재정’이다. 내년도 총지출을 올해보다 2.8% 증가한 656조 9천억원으로 편성했는데 2005년 이후 증가율이 가장 낮다. 올해 세수가 예상보다 60조원 가까이 덜 걷힐 것으로 보여 지방교부금 감소도 예상되는 만큼 국비확보가 어느
사설
대경일보
2023.11.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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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1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국회는 이날 정부가 편성한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의 적절성 문제 등을 다루는 공청회를 시작으로 기획재정부 등 부처 예산안 심사와 종합정책 질의, 예결특위의 증·감액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치가 나라 경제에 짐이 되는 일이 없도록 여야는 내달 2일인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다. 정
사설
연합뉴스
2023.11.0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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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인간의 기본과 원칙을 가르치는 학문으로 아무리 물질적으로 풍요롭다고 해도 인간 사회에서 기본과 원칙이 존재하지 않는 사회는 동물 사회와 다름없다.인문학은 이성 훈련을 체득하고 자신을 표현할 줄 아는 감성 훈련을 조화롭게 하는 인격체를 만드는 교육이다. 인간에 대한 근본 바탕이 뿌리내리지 않는 한 우리 사회는 불안 속에 살아갈 수밖에 없다.우리
사설
대경일보
2023.10.3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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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충돌이 확전 일로로 치달아 새로운 중동전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지상전에 돌입한 이스라엘은 2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대피를 촉구했다. 대규모 지상 작전을 위한 최후통첩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맞서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이스라엘에 경고한 이란의 직접 개입 여부에 국제사회가
사설
연합뉴스
2023.10.3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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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현재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을 법률로써 규제, 효력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그 권한과 영향력이 막강하다. 선진국 모임으로 알려진 유럽연합, 미국 등에서도 단체협약을 법률로 규율하고 있다. 반면, 영국은 단체협약을 신사협정, 즉 법적 구속력을 갖지 않는 비공식적인 국제 협정으로 보고 구속하지 않고 있다. 단체협약은 반드시 서면으로 작성해
사설
대경일보
2023.10.3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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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운영위·정보위·여가위 등 겸임 상임위를 제외한 상임위 14곳의 감사 일정이 종료됐다.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감인 만큼 조금의 기대감도 있었지만, 어김없이 '맹탕 국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정부의 국정운영 오류가 있으면 이를 바로잡고 수준 높은 대안을 제시할 실력과 열정, 자세는 여야 어느 쪽에서도 제대로
사설
연합뉴스
2023.10.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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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부국으로 만든 대통령 박정희, 그는 산업화를 통해 ‘한강의 기적’이라는 유례가 없는 경제발전을 이룩했다. 하지만 그에 대한 업적은 사람에 따라 평가가 엇갈린다. 지난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4주기 추모제와 추도식이 구미시 상모동 박 전 대통령의 생가에서 있었다.추모제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추모객 1,000여
사설
대경일보
2023.10.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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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흘렀다. 지난해 10월 29일 저녁 핼러윈 축제를 찾았던 159명의 희생자는 국가의 무관심과 통제받지 않은 혼란 속에 이태원의 좁은 골목길에서 목숨을 잃었다. 사고 이후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와 처벌이 진행됐고, 국회에서는 국정조사가 이뤄졌다. 정부는 참사 1주기를 맞아 인파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사설
연합뉴스
2023.10.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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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과 안전사고 등의 피해가 끊이지 않는 군부대 훈련장이 포항 도심에 들어서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포항사랑시민모임’ 이 최근 장성동 미군저유소부지 앞에서 집회시위를 가졌다. 전국의 군부대 인근 주민들은 군용시설 소음피해를 비롯한 폭발물 피해, 건축제한 등 사유재산권 침해, 생활오폐수 무단 방류 등 다양한 피해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사설
대경일보
2023.10.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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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5일)는 ‘독도의 날’이자 ‘울릉군민의 날’이었다. 경북도는 매년 10월을 독도의 달로 지정해 독도를 문화예술의 섬, 평화의 섬으로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1876년 일본이 울릉도에 불법으로 자주 들어오자 대한제국은 1900년 10월 25일 ‘칙령 제41호’를 제정했다. ‘칙령 제41호’에 따라 울릉도 명칭은 울도로 바꿨고 도감은 군수
사설
대경일보
2023.10.25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