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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안 한 30대 캥거루족이 54.8%라는 최근의 통계는 우리 젊은층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 지를 한마디로 보여준다. 갈 곳 없는 청년들의 현주소다. 지난 2021년 4.7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청년들은 야당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20대 남성의 72.5%가 제1야당을 지지했을 정도다. 이토록 젊은층이 화난 이유는 무엇이었을
사설
대경일보
2023.07.0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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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힌남노 수해 피해지역인 포항시 남구 냉천이 1년 넘도록 복구가 제자리걸음이다. 행정 절차 등으로 계속 미뤄져 하천정비는 이제 막 시작했다. 지난해 발생한 ‘힌남노’ 응급조치 마대도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장마가 오자 주민들은 수해복구가 빨리 이뤄지지 않아 또 같은 상황을 맞을까 봐 불안해 하고 있다. ‘힌남노’ 피해복구가 더뎌진 것은 경북도와
사설
대경일보
2023.07.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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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3일 총파업 투쟁에 돌입했다. 오는 15일까지 산별노조 순환 파업 형태로 진행될 이번 파업에는 조합원 120만명 가운데 40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이라고 한다. 이런 예상대로 된다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 금속노조 소속 최대 사업장인 현대차 노조가 5년 만에 합류하고, 간호사와 요양보호사 등 의료인력이 속한 보건의료노조가 13일부터
사설
연합뉴스
2023.07.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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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즐거움을 독락(獨樂)이라고 한다. 독락이 무엇 때문에 즐거울까. 바로 공부하는 즐거움이다. 그 즐거움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자연이든 사람이든 세상이든 진정한 인간이 참된 마음으로서 맑고 투명하다면 세상 모두가 맑고 투명하다. 이것이 혼자 사는 낙이다. 지금은 옛날에 비해 마음이 많이 황폐해졌다. 과거보다 물질적인 것은 훨씬 많이 갖고 있으면서도
사설
대경일보
2023.07.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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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31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5182만9023명으로 2019년 12월31일 5184만9861명보다 2만838명 줄어 집계 사상 처음 인구가 감소했다. 출생(등록)자 수는 30만 명 선을 유지했던 2019년보다 3만2882명(10.65%) 감소한 27만5815명으로 역대 최저치였다. 27만 명대까지 감소한 출생아 수는 사망(
사설
대경일보
2023.07.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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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무역수지가 11억3천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1일 정부가 발표한 지난달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6월 수출액은 542억4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6.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액은 531억1천만달러로 작년과 비교해 11.7% 감소했다. 지난달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한 가운데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크게 줄어들면서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사설
연합뉴스
2023.07.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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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이 아이 출생 사실을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게 하는 '출생통보제'를 담은 가족관계등록법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 제도는 부모가 고의로 출생신고를 누락해 '유령 아동'이 생기지 않도록 의료기관이 출생 정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지자체는 이를 확인하고 일정 기간 신고가 되지 않을 경우 직권으로 출
사설
연합뉴스
2023.07.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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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철만 되면 희비가 엇갈리고 그에 따른 불만들이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다. 일부 공무원들은 인사권자와 가깝거나 학연, 혈연, 지연 등으로 인해 근무경력이 많고, 능력이 뛰어나도 승진에서 밀렸다고 하고, 나이가 적다는 사유로 승진을 못했다는 불만을 표시하기도 한다. 인사를 하고 나면 승진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명암은 뚜렷하게 구분이 된다. 최근 정년
사설
대경일보
2023.07.0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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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정부 부처 차관들을 대거 교체했다.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임을 지명하면서 차관 12명과 차관급 1명을 바꿨다. 지난달 2차관이 경질된 산업부를 포함하면 정부 부처 19개 중 12개 부처, 13명의 차관이 바뀌었다. 실질적으로는 전면적 내각 쇄신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윤
사설
연합뉴스
2023.06.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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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행복해 지기를 원한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돈을 버는 일, 가정을 만드는 일 등 각자가 추구하는 것은 다를지라도 궁극적인 목적은 모두 행복을 추구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든 인간은 행복하게 되기를 원하며 그들이 원하고 추구하는 모든 것은 행복에 이르는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다. 인간이 선하다고 부르는 것 가운데서 행복이야말로 인간을 만족
사설
대경일보
2023.06.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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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최저임금위원회가 법정 논의 시한(29일)을 목전에 두고 파행했다. 최저임금위는 27일 8차 전원회의에서 경영계의 요구안을 접수하고 이견 조율을 시도할 예정이었으나 양대 노총의 근로자위원 8명 전원이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면서 반쪽으로 진행됐다. 노조 측은 "정부의 노동탄압 폭거가 난무해 더는 참석이 어렵다"며 보이콧까지 시사했다.
사설
연합뉴스
2023.06.2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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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준 태풍 힌남노는 지난해 9월 6일 오전 4시 50분께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해 이후 50km의 속도로 북동쪽으로 이동, 부산을 거쳐 오전 7시 10분께 울산 앞바다를 통해 동해로 빠져나갔다. 태풍 힌남로로 인해 (중앙재해대책본부 자료) 사망 11명, 실종 1명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그 중 경북 포항에서 9명이 사망하고 1명이
사설
대경일보
2023.06.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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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 시내버스 대중교통 정책이 수술대에 올랐다.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난 시내버스 관리감독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서다. 시장의 부당지시 의혹, 시의회 보고 누락 등 상식 밖의 집행으로 ‘사법처리’ 대상에 오를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시내버스는 시민의 발이기에 없앨 수는 없다. 하지만 시내버스 운영의 공공성, 효율성, 건전성은 반드시 챙겨야 할 필수
사설
대경일보
2023.06.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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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교육행정 정보 시스템 '4세대 나이스(NEIS)'에서 크고 작은 오류가 속출하면서 교육 현장이 혼란에 빠졌다. 나이스는 학교, 교육청 등 교육기관의 행정 업무를 전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2002년 첫 도입 이후 이번까지 세 차례 개편됐다. 그런데 4세대 나이스는 지난 21일 개통 직후부터 접속 자체가 이뤄지지 않거나 로그인이 되지
사설
연합뉴스
2023.06.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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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저녁 포항 철길 숲 오크광장에서 2023 포항 도심 숲 힐링 걷기대회가 열렸다. 본사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걷기명상, 걸으며 다스리다’는 주제로 진행했다. 철길 숲 오크마당에서 어울누리길, 상생숲길, 유강상생숲길을 돌아오는 코스를 걸으면서 참가한 시민이 오감을 느끼며 모두 하나 되는 시간이 되었다 포항 철길 숲 일원에서 펼쳐
사설
대경일보
2023.06.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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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전국이 장마철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보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다음날 중부지방까지 전국이 빠르게 장마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올해 장마철에는 특히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는 엘니뇨가 강력하게 발생해 수증기가 한반도로 대량 유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사설
연합뉴스
2023.06.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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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젊은 세대가 6·25 한국전쟁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6·25 한국전쟁을 잊고 있을 수 있다. 세월이 흘러 반공교육이 퇴색되어 버린 지 오래다. 이제 반공이라는 말조차 잘 쓰지 않는다. 만약 그 말을 쓰면 색깔 논쟁으로 몰아갈 것이 틀림이 없다. 북한의 김일성은 소련식 공산주의를 등에 업고 엄혹한 일인
사설
대경일보
2023.06.2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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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도 순식간에 지나가고, 초여름부터 무더위가 열기를 쏟아내고 있다. 정부는 유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해 조국을 위해 몸을 바쳐 헌신한 선열들을 국민들과 함께 추모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늘 맞이하는 유월이지만, 이맘때가 되면 아카시아 꽃향기와 함께 「아카시아 꽃피는, 유월이 되면」 이라는 시를 생각한다. 보이십니까, 당신은/ 장대비
사설
대경일보
2023.06.22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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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의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D는 주요 통계 지표 및 설문 등을 토대로 한 '2023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을 평가대상 64개국 중 28위로 평가했다. 이는 지난해(27위)보다 한 단계 하락한 순위다. 우리나라는 2020년 23위를 기록한 뒤 3년 연속
사설
연합뉴스
2023.06.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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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생하는 묻지마 폭행 또는 살인사건들을 보면 모두 순간적 감정 다스림을 못하는 경우를 비롯해 금전적 문제 치정관계 등이 동기가 되고 있다. 지난해 3월 15일 오전 9시 36분께 동대구역 출입구 앞 광장에서 지나가던 B씨를 따라가 볼펜으로 B씨 목덜미 부위를 1차례 찔러 전치 2주의 상처를 가한 사건이 있었다. 또 당시 행인 C씨를 상대로 욕설하며
사설
대경일보
2023.06.21 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