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3년간 화재 관련 통계를 보면 전체 화재 대비 주택화재는 26%, 비주택 화재는 74%를 차지한다. 반면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주택화재가 62%에 달한다. 그래서 소방청은 2016년부터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자기를 구획된 실마다 한 개씩 설치해야 되는 의무사항에 대해 많은 인력과 예산을 들여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기고
박기순
2022.05.19 15:28
-
13월의 달력 더는 갈 데가 없는 13월의 달력은 냉골이다. 일마저 끊긴 겨울에는 말이 입 안으로 말려 들어가 목소리까지 증발해 버린다 나는 수취인 불명 오래전에 탕진해 버린 젊은 날 파산한 추억은 검은 비닐봉지 안에 납작하고 흔들리며 가는 독거는 갈아입을 감정이 없다 어떤 부호도 와서 같이 살지 않은 탓이
기고
대경일보
2022.05.19 15:27
-
현대인이 생활하다보면 전혀 생각지도 못한 자연·사회재난이 발생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을 것이다. 태풍, 지진, 공사장, 대형병원 화재 사고 등과 같은 자연·사회재난과 씽크홀 사고, 공사장 크레인 전도사고, 승강기 안전사고와 같은 생활 속 안전사고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현대인을
기고
이명진
2022.05.17 14:43
-
어린이날 100돌을 맞은 5월! 교통사고로 어린이가 사망했습니다. 필자는 前週(전주)에 “지금은 어린이 안전을 위해 실천, 행동할 때다. 모두 다 함께” 제목으로 본보에 기고하였으나, 금주 또 안타까운 어린이 사고 소식입니다. 교차로에서 횡단보도 우회전 중 어린이가 많이 사망합니다. 특히 체격이 작고, 왜소한 아동들의 사고 피해자가 많습니다. 교통안전을
기고
대경일보
2022.05.15 14:06
-
지난주 뉴스 중에 한국인이 평생 살면서 인터넷을 이용하며 온라인 세상에서 보내는 시간이 34년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는 기사가 있었다. 외국의 가상사설망(VPN) 서비스 기업이 조사를 하였다는데 한국은 지난해 11월 한국 18∼54세 성인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하였다고 한다. 전세계에서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시간을 인터넷과 함께하고
기고
대경일보
2022.05.12 16:06
-
간격 옥상은 마당이 그리운 나의 쪽문이다 햇살 하나로 상추 모종을 심으면 풍성한 식탁의 꿈이 미리 차려진다 수돗물로 자라나는 옥상 밭이 불안하다 물러진 상추 잎을 하나씩 떼어내고 돌아와 다시 싱싱해질 가족을 기다린다 바람도 햇살도 적당한 간격이 좋다 잎과 잎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 너무 가까우면 짓무르는 물렁
기고
대경일보
2022.05.12 15:45
-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공통적 인구변화는 노인 인구의 급속한 증가이다. 평균 수명 연장으로 노인인구 자체가 급증하는 고령화 현상으로 여러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 중 노인학대는 노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사회 문제이다. 노인학대란 60세 혹은 그 이상의 연령에 달한 의존적인 노인에게 가족구성원인 노인을 부양하고
기고
박기순
2022.05.10 20:35
-
어제 5월 8일 어버이의 날은 불기 2566년 4월 8일(음력)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 축하 법어로 만인의 행복한 삶을 기원하고 있다. 5월은 청소년의 달이자,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 그리고 부부의 날이 있다. 필자는 꿈의 파수꾼으로 어린이 안전 즉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 ‘모두를 위한
기고
대경일보
2022.05.08 13:56
-
화분 화분은 꽃으로만 채우는 줄 알았다 요양병원 사각의 방에 놓인 직사각형의 화분에는 더는 꽃피울 수 없는 식물들이 누워 있다 간호사와 의사와 간병인이 돌보는 식물원 주말이면 같은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찾아와 메마른 식물에 꽃을 피우려 하지만 턱도 없다 도시의 생활이란 자식들이 식물의 광합성을 다 책임질 수
기고
대경일보
2022.05.05 16:06
-
계절의 여왕인 5월이 시작되는 이번 주부터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정부에서 실외마스크 의무착용을 해제했기 때문이다. 마스크 없이 사람을 본다는 말은 방역 의식이 없이 행동한다는 의미다. 마스크는 완벽한 방역은 아니다. 마스크를 쓰고서도 감염이 되는 경우가 있다. 백신도 완벽하지 않는데 당연하다. 하지만 개개인이 일상생활에
기고
대경일보
2022.05.03 20:22
-
경주소방서 외동119안전센터 소방사 김보근 2020년 4월29일 한익스프레스 이천물류센터 화재사고가 난지 2년이 지났다. 화재의 원인은 우레탄폼의 발포제가 용접 중에 나오던 불꽃에 의하여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현장에는 전기, 도장, 설비, 타설 등 분야별로 9개 업체 총 7
기고
이명진
2022.05.02 14:56
-
작년 5월에 제정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이 이달 19일로 다가왔다. 공직자가 직무수행 중 알게 된 사람·정보 등을 이용해 사적이익을 얻을 수 있는 갈등 상황을 ‘이해충돌’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갈등 상황에 놓인 공직자에게 스스로 신고하고 직무를 회피할 기회를 주어 공정한 직무수행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이 법을 제정하게 되었다. 경찰
기고
우종두
2022.05.01 16:22
-
최진 꿈의 파수꾼 (사)안전지킴이운동본부 본부장(2022.5.2.) 제목 : 생산적 삶의 혁명! ‘새희망旗(기)’ 게양(어린이날 100돌) 장기간에 걸친 팬데믹 상황에서 모두가 답답함을 느끼고 마음의 여유도 점점 사라질 한계점에 도달할 시점, 2년 1개월간의 코로나19 팬데믹을 뒤로하고, 전염병 1등급에서 2등급으로 하향에 이어, 566일 만에 오늘
기고
대경일보
2022.05.01 16:22
-
니스를 나이스로 읽다 구두의 발자국이 반짝거린다 꽃 피는 일이란 어디서든 나이스 파도의 자잘한 혀들이 해변의 자갈을 훑고 지나가면 눈물마저 푸르른 지중해의 한 낮이 된다 해변의 부리로 모여드는 이방의 사람들 모든 소리는 까치발로 다가와 니스를 나이스~ㄹ 하고 지나간다 나는 자지러지는 웃음에 걸터
기고
대경일보
2022.04.28 17:53
-
얼마전 봄기운이 느껴지는 날씨를 맞아 팔공산에 가 보았다. 겨울에 큰 수술을 하고 몸이 약해진 탓인지 며칠 전까지 추위를 많이 느꼈는데 이제 날씨가 따뜻해졌으니 봄기운을 직접 느끼고 싶어서 였다. 집을 나서니 나처럼 봄기운을 만끽하는 사람이 많았는지 차들이 많다. 집근처 금호강 위의 공항교에서 신호에 걸렸다. 신호를 몇 번 더 받아야
기고
대경일보
2022.04.28 17:08
-
일명 ‘김영란법’이란 명칭으로 우리에게 더 많이 알려진 ‘청탁금지법’은 그 내용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더라도, 이미 많은 국민들에게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청렴성’에 대한 것이란 인식 정도로는 널리 알려져 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저서 ‘목민심서’에서도 목민관이 마땅히 지녀야 할 덕목으로 ‘청렴(淸廉)’을 으뜸으로 꼽았을 만큼, 조선시대
기고
신봉경
2022.04.27 14:59
-
포항지역에 포항시자원봉사센터가 개소된 시기는 IMF 금융위기 1년 전인 1996년 하반기다. 필자는 당시 공직 수행과 함께 담당업무로 자원봉사센터가 추가되었고, 당시 권ㅇㅇ 초대 소장을 중심으로 운영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자원봉사’라는 새로운 신세계 영역을 접하는 계기가 되었다. 당시 포항시자원봉사센터 운영자문위원회(위원장 이ㅇㅇ 포스코 부사장 출신/현.
기고
대경일보
2022.04.27 14:35
-
최근 뉴스 중에 한국인이 평생 살면서 인터넷을 이용하며 온라인 세상에서 보내는 시간이 34년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는 기사가 있었다. 외국의 가상사설망(VPN) 서비스 기업이 조사를 하였다는데 한국은 지난해 11월 한국 18∼54세 성인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하였다고 한다. 전세계에서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시간을 인터넷과 함께하고 있
기고
대경일보
2022.04.24 19:48
-
최진 꿈의 파수꾼 (사)안전지킴이운동본부 본부장(2023.4.25.) 제목 : 公僕(공복)! 시민과 도민의 비전, 국가의 비전 모델화 필자가 공직 수행 과정은 끊임없는 도전으로 현실의 벽을 넘고, 일상을 통해 자라나는 희망 세대인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끊임없이 발생하는 재난과 사건, 사고의 악순환을 단절하는 대책과 아
기고
대경일보
2022.04.24 13:50
-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에서 벗어나 봄이 부활할까? 지난 2년간 코로나가 우리생활을 짓누르는 삶에서 봄이 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었다. 중국의 시에서 유래한 말로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는 뜻이다. 여기에다 4월이 되면 TS 엘리어트의 시 『황무지』에 나오는 “아 4월은 잔인한 달!”이라는 시구(詩句)도 생각했었
기고
대경일보
2022.04.21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