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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한진칼의 자회사인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호텔 경영 복귀 소식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땅콩 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 부사장직 등 그룹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3년 4개월 만이다. 칼호텔네트워크는 29일 서울 공항동 칼호텔네트워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현아 전 부사장을 등기이사
칼럼
이부용 기자
2018.03.2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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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고무신을 최초로 신은 사람은 조선의 마지막 황제 순종이다. 고무신은 1908년부터 일본에서 수입됐다고 한다. 최초의 우리나라 고무신 메이커는 ‘대륙고무’였고, 한말 법무대신을 지낸 이하영이 1919년 대륙고무(주)를 처음 설립했다. 대륙고무의 첫 제품은 1922년 순종이 신은 것으로 하얀고무신이었다고 한다. 그 후 1921년 김성수
칼럼
대경일보
2018.03.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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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금군이 철수하면서 백성을 어육으로 만들고 수십만명을 잡아가서 노리개, 노예로 팔았다고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생이별 시키면서, 피눈물을 흘리게 했다. 이것이 바로 역사의 진실이다. 힘이 없는 국가는 노예가 된다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고 있다. 당시 100만명 이상의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부모 형제와 생이별을 하면서 일본, 청나라에 포로로 잡
칼럼
대경일보
2018.03.2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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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의 4년제 대학들이 교내 성추행과 학생인권침해 논란 등으로 시끄럽다. 포항을 대표하는 포스텍과 한동대가 지역민과 함께 하는 대학의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학내 이같은 문제로 전국적인 망신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포스텍에서는 모 여교수가 교내 통신망에 ‘미투’(Me too·나도 당했다)를 폭로한 글을 올려 전국적으로 파문이 일고 있다. 이 교
사설
대경일보
2018.03.2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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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동안 지식‧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형 수업을 실시하고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다. 자유학기제 기간 동안 이루어지는 학교생활은 크게 교과수업과 자유학기 활동으로 나눠 시행된다. 오전에는 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사설
대경일보
2018.03.2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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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전문가들은 경찰의 통합관제센터 상주와 무차별 관제는 그 자체가 심각한 정보인권 침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진보네트워크센터의 한 활동가는 “개인정보보호법은 수사기관의 시시티브이 활용을 ‘범죄 수사와 공소의 유지’ 등 예외적인 경우에만 인정한다. 공공기관 시시티브이를 통한 경찰의 일상적 감시는 엄연히 현행법을 위반한 것이며 정보인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
칼럼
대경일보
2018.03.2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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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을 맞아 미세먼지가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지만 대구경북 주요 도시의 대책은 여전히 미흡하다. 시민들은 희뿌연 공기를 조금이라도 덜 마시려고 마스크를 쓰거나 아예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있고, 어린아이를 둔 부모들은 안절부절이다. 병·의원에는 기관지염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대구경북 주요 도시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은 사실상 전무
사설
대경일보
2018.03.2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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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담뱃값을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다음날부터 애연가들이 담배를 보루로 사기위해 줄을 서는 등 난리를 친 적이 있었다. 당시 일부 시민 단체들은 서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우회 증세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기재부는 금연정책의 하나로 담배 가격을 올린 것이고 담배 가격을 올리려다 보니 담배 가격을 구성하는 세금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정부의 담뱃값 물
사설
대경일보
2018.03.2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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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잘못을 하고, 나를 힘들게 하면 어떻게 대할 것인가? 미워하고, 욕도 하고, 싸움도 하고, 아예 상대도 안 하고, 내 눈에 흙 들어가기 전에는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 복음에서는 단 둘이 만나서 타일러라. 말을 안 들으면 두세 사람을 더 데리고 가라. 말을 안 들으면 교회에 알리라. 교회의 말조차 듣지 않거든 그를 이방인이나 세리처럼 여겨
칼럼
대경일보
2018.03.2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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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안 좋으면 손발이 고생한다는 속언이 있다. 이는 지혜를 발휘하라는 빗댄 말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머리가 안 좋으므로 소위 몸으로 때우면서 성실한 자세를 배우면 어떻게 될까요? 중국 송나라 때 북송인 사마광은 인재를 등용 시 덕도 지혜도 갖추지 못한 우인을 선택하라 했다. 즉 덕보다는 지혜가 앞선 소인보다는 우직한 우인은 성실하므로
칼럼
대경일보
2018.03.2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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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책상 머리 맡에 ‘태도가 힘이다’라는 문구를 포스트잇에 붙여 놓은 적이 있다. 신이 주신 공평한 시간의 바퀴 위를 걸어가면서 느긋한 날 보다는 조바심에 애타는 날들엔 ‘태도가 힘이다’는 문구를 보며 평정심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우리는 같을 일을 하면서도 전혀 다른 심리적 태도들을 가지고 있다. 세 사람이 부지런히 벽돌을 쌓고 있는데 지나가
칼럼
대경일보
2018.03.2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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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EBS TV 반려견 행동 교정 프로그램이다.2015년 9월 첫 방송한 이 프로그램은 동물치료사의진행으로 그동안 150여 마리의 반려견과 만났다.물고 짖는 개, 목줄하고 산책하기를 거부하는 개, 음식을 입에 대지 않고 풀이 죽은 개 등 다양한 ‘문제견’을 교정하는 방법을 보여주며 호응을 얻었다.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연일 위험 수위를 넘나드는 막말성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당의 공식 입장이라고 할 수 있는 대변인의 입에서조차 ‘사냥개’ 표현이 시리즈로 등장하고 있다.현 여권과 대립각을 세워 제1
칼럼
대경일보
2018.03.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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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정부 개헌안을 공식 발의함으로써 국회의 심도있고 신속한 논의가 필요하다. 여야 각 당의 대표가 지난 대선 당시 6.13 지방선거에서의 개헌투표를 공약했고 지금 대다수 국민들도 이같은 개헌안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는 1980년 전두환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하에 간선제 5공화국 헌법 개정안을 발의한 이후 38년
사설
대경일보
2018.03.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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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묵주에 달린 예수님들이 한자리에 모이셨다. 그런데 묵주에 달린 예수님들의 모습과 표정과 건강 상태는 다 달라 보이셨는데 서로가 어디에 있는 이야기하기 시작하셨다. 한 예수님은 늘 차 속에 매달려 있어 멀미로 얼굴이 노랗고 어지럼증에 시달려 괴로워하고 계셨고, 또 한 예수님은 주머니 속에 갇혀 있어 오랫동안 먼지와 함께 있다 보니 편도선과 가래
칼럼
대경일보
2018.03.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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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법안에 대해서는 대부분 의견이 나눠진다. 공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규제 법안이 역기능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지기 전에 만드는데 급급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왜 그럴까. 이는 규제 법안을 만드는 사람에게 수혜가 돌아가기 때문이다. 그들은 규제를 만들어 자신들의 권력을 형성
칼럼
대경일보
2018.03.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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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은 건조한 피부와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피부염증이 주로 영유아기에 시작되어 특징적인 병터의 분포와 양상을 보이는 만성재발성 습진 피부질환이다. 일반적으로 2세 이하의 유아에서는 얼굴과 몸통, 팔다리의 바깥쪽에 피부염이 나타나고 2세 이후에는 접히는 부위 위주로 병변이 심하게 나타난다. 진물, 피부 두꺼워짐 같은 다양한 습진병변이 나타나기 때문에
칼럼
대경일보
2018.03.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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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안중근 의거 109주년을 맞았다. 31세의 짧은 나이로 생을 마감한 안 의사는 1879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다. 동학운동이 일어나자 아버지를 따라 동학농민군을 진압하는데 가담했으며, 가톨릭교에 입교하여 신식 학문을 접하고 신부에게 프랑스어를 배우고, 도마(Thomas)라는 세례명을 얻었다. 1904년 홀로 평양에 나와 석탄상을 경영하고 이듬
사설
대경일보
2018.03.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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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문화의 선두 주자인 윤대웅(77) 문화원장이 많은 여운(?)을 남긴 채 지난 21일 새벽에 별세했다. 2014년 4월 1일 제9대 문화원장으로 취임해 마지막 임기를 며칠 앞두고 돌아 가셨다. 고 윤 원장은 고향에서 5남매를 키우며 울진군청 공무원과 문화원 사무국장, 향토사연구회 등을 거쳤다. 필자도 지난 2014년부터 문화원 이사로 같이
칼럼
울진/장부중 기자
2018.03.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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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내린다. 한동안 가뭄이 계속되었기에 반가운 비일 수 밖에 없지만 일상생활은 건조기후에 맞추어져 있는지 불편함이 크다. 더구나 포항의 강우는 강풍이 동반된 경우가 많아서 우산이 뒤집어지고 걷기가 힘들어 건물 밖으로 나가기가 불편한 경우가 많다. 올초 필자가 머물던 캘리포니아에도 큰비가 와서 작년 말 크게 번졌던 산불로 인한 타다 남은 나뭇가
칼럼
대경일보
2018.03.2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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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조직생활을 하기에 정치를 떠나서는 살 수 없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다’라고 했을 때 인간은 정치를 떠나서 살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이 사회적인 존재로 인식하게 되었을 때부터는 정치성을 떠날 수가 없다. 사회적 존재로서 인간이 정치를 떠나서 살 수 없다면 어떤 정치를 해야 가장 바람직할까? 현대 정치에서 가장 필요
사설
대경일보
2018.03.25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