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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모 초등학교의 과도한 학생 벌칙을 놓고 학부모와 학교 측 간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초교 학부모는 담임교사가 자신의 딸에게 친구들 간 약속을 어겼다는 이유로 '나는 나쁜 학생입니다'란 팻말을 목에 걸고 친구들한테 사과하도록 해 망신을 줬다는 것이다. 또한 담임교사가 팻말 사과를 시행하려다가 학교 측에 미리 항의해 무산됐다며 4명의 친구에게 100
사설
대경일보
2018.04.2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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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사퇴 결정 이후 차기 회장이 누가 될 것인가를 놓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언론을 통해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도 모두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을만한 인사들이지만 차기 회장은 포스코 내부 시스템에 의해 정치적 외풍과 무관한 전문 경영인이 선임돼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 포스코도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따라 진행하는 것을 지켜봐 달라는 입장이
사설
대경일보
2018.04.2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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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봄 향기를 맡으며 비행기는 인천 공항을 떠나 터키의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했다. 이스탄불 공항은 인천 공항보다 10배가 크다고 한다. 이스탄불의 옛 지명은 동로마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이다. 이 도시의 탐방은 뒤로 미루고 다시 비행기를 갈아타고 두 시간을 날아 베네치아(베니스)에 도착했다. 그리고 곧장 118개의 인공 섬들로 구성되고 180개의
칼럼
대경일보
2018.04.2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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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 소금 어물지고 춘양장을 언제가노. 가노가노 언제가노 열두고개 언제가노. 시그라기 우는 고개 내 고개를 언제가노…/ 한 평생을 넘는 고개 이 고개를 넘는 넘는구나, 가노가노 언제가노 열두고개 언제가노, 시그라기 우는 고개 내 고개를 언제가노…/ 서울가는 선비들도 이 고개를 쉬어넘고, 가노가노 언제가노 열두고개 언제가노, 시그라기 우는 고개 내 고개를 언
칼럼
울진/장부중 기자
2018.04.2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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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우리나라가 있기까지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이바지하였지만 진작 본인의 노후준비는 소홀했던 지금의 노후세대를 위해 정부는 2014년 7월 기초연금 제도를 도입하였고 2017년 12월 현재 약 487만 명의 어르신이 기초연금을 받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접하는 공단 실무진들의 관련 업무추진 분석결과 상당수의 어르신들이 수급 가능성이 있음에
기고
대경일보
2018.04.1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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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구경북 후보 공천과정에서 불공정 시비가 속출하면서 후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또한 당이 경선지역으로 분류한 곳에서도 당원명부 사전유출 등의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어 한국당의 엄정한 경선 관리가 요구된다. 이미 경북에서는 한국당 공천 결과에 반발하는 후보들이 경북도당 당사를 항의 방문하는 등 탈락자와 지지자들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
사설
대경일보
2018.04.1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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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전 청와대가 남북의 정전협정 체제를 평화협정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과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곧 북핵 폐기 전이라도 남북 및 미북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고, 아울러 미-북의 비핵화 방식에 대해선 "큰 차이 없음도 밝혔다고 볼 수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청와대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워
칼럼
대경일보
2018.04.1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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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38회 장애인의 날이다. 기념식과 함께 지자체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 과거와는 달리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지만 아직도 일부 사람들은 장애인을 차별하거나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는 게 사실이다. 정부는 매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 의지를 높이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사설
대경일보
2018.04.1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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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여왕이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이들에게 영예의 십자훈장을 수여할 때의 일이라고 한다. 상을 받기 위해 모인 사람들 중에는 전쟁 중에 큰 부상을 당해 팔과 다리를 모두 잃고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서 나온 병사가 있었다. 훈장을 달아주던 여왕이 병사 앞에 섰다. 그 병사를 보는 순간 여왕은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병사의 모습
칼럼
대경일보
2018.04.1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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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 공천이 막바지에 이를 즈음에 지난 18일 한국당 경북도당에는 색다른 두 형태의 시위가 주목을 받았다.먼저는 현 시장을 경선 추천 결의에서 배제하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현 시장을 단수 추천하든지 아니면 경선 대상자로는 선정해야 공정한 경선이라는 주장이다.지역명도 아이러니하게 경산과 경주이다.먼저 언급한 시장은 경산의 최영조 시장이고, 이후에 언급한 시장은 경주의 최양식 시장이다.이유야 다르겠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경선을 앞에 두고 각각의 입장 차가 극명하게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중앙당과 광역시
기자수첩
대구/최영열 기자
2018.04.1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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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자살은 개인의 심리적, 경제적 고통 때문에 발생하는 개별적인 현상으로 이해하여 그동안 개인의 나약함과 맹목성으로 보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자살의 문제는 개인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주변 환경과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자살 그 자체가 하나의 단위로 독자적인 특성, 사회적 특성을 갖기 때문에 자살 원인을 어떻게 파악하느냐에
사설
대경일보
2018.04.1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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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18일 전격 사퇴했다. 임기를 무려 2년이나 남겨둔 시점에 사퇴함으로써 정권이 바뀔때마다 포스코의 수장이 교체되는 이른바 '포스코 잔혹사'가 되풀이 된 셈이다. 그러나 검찰은 시민단체가 포스코건설 등 전·현직 경영진 7명을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첨단범죄수사2부에 맡기는 등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국세청의 포스코 세무
사설
대경일보
2018.04.1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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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너무 쉬우면 별것 아니라는 생각을 가져서 중요성을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있다. 마태 21,28-32. 복음에서 들려주는 두 아들에 대한 비유는 바로 그런 느낌을 가지게 한다. 하느님의 자녀들인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누가 아버지의 뜻을 실천한 아들인가에 대한 물음은 사실 뻔한 답이 나오는 비유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냥 가볍게 넘겨서는
칼럼
대경일보
2018.04.1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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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날 외출이 많이지는 시기이다. 화장을 위해 거울 앞에 서면 거울에 비친 눈주위에 다크서클은 여간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따뜻하고 화사한 날씨에 대조적으로 유독 더 짙게 느껴지는 다크서클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인상을 주면서 활력도 없어 보이게 만든다. 실제로 눈가가 밝고 탄력이 있어야 맑은 인상과 함께 젊고 건강한 이미지를 만들수 있는데, 눈 밑이 거
칼럼
대경일보
2018.04.1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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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이엘의 공허한 눈빛과 앞에서는 웃음과 사랑을 표현하지만 뒤에서는 불륜이라는 인간의 죄악을 감춘 채 서로 살아가는 것을 보여준 최근 상영한 ‘바람, 바람, 바람’을 보면서 어떻게 하다가 불륜이 당연시 하는 동시대에 살고 있나 싶다. 최근 충청남도 도의회에서 도민인권 조례안을 폐지했다. 그 이유는 성적지향, 성별정체성만은 이
칼럼
대경일보
2018.04.1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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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최고의 화두는 미세먼지로부터 오염되지 않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있다. 4월은 잔인한 달이 맞나? 엘리어트는 겨울의 잔혹을 이겨내고 꽃으로 만발하길, 그러나 기어이 열매 맺길 그리하여 영원히 풍요롭기를 언급하지 않았든가? 예년보다 훨씬 심각하고 잦게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생되고 있다. 미세먼지 대안을 한 언론에서는 대단히 쉽게 접근하는 것 같다.
칼럼
대경일보
2018.04.1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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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구경북에서 인공지능산업이 본격화하면서 정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인공지능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별 특화산업과 연계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를 지역 장기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국가예산 투입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지난 16일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에 ‘경상북도 인공지능
사설
대경일보
2018.04.1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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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거짓말이 그르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진리다. 그렇지만 평생을 살아가면서 거짓말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어쩌면 거짓말은 자기 합리화를 모색하고 미래를 도모하는 이성을 지닌 존재의 본질적 특성이라 말할 수 있다. 토마스 홉스는 남을 헐뜯으며 즐거워하는 것을 자연적 경향성이라고 말했는데, 거짓말 역시 그런 것의
사설
대경일보
2018.04.1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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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야에나 고수(高手)는 늘 존재한다. 그 고수라는 이름은 남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 온갖 힘든 시련을 묵묵히 감내하며 한 분야에 매진한 결과가 이루어낸 산물일 것이다. 내가 보는 나와 남이 보는 나의 판단 기준은 확연히 다르듯이, 자기 분야에서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대부분은 알고 보면 스스로의 착각에 다름 아니다. 나보다는 남들이 먼저 고
칼럼
대경일보
2018.04.1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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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은 ‘세계 혈우인의 날(World Hemophilia Day)’로, 혈우병과 선천성 출혈 질환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1989년 세계혈우연맹(World Federation of Hemophilia : WFH)에서 제정했다. 2018년 올해 세계 혈우인의 날 슬로건은 ‘지식공유가 힘이다’로, 혈우병에 관한 지식 공유의 중요성에 포커스를 맞추었
칼럼
대경일보
2018.04.17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