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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은 애림 의식을 고취하고 국토 미화, 산지 자원화를 위해 범국민적으로 나무를 심는 기념일로, 매년 4월 5일이다. 식목일을 이날로 정한 것은 24절기의 하나인 청명 무렵이 나무 심기에 적합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신라가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날(음력 2월 25일)이자 조선 성종(成宗)이 동대문 밖 선농단(先農壇)에서 직접 밭을 일군 날(1493년)이
사설
대경일보
2018.03.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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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전대제란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에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하여 신위를 모시고 있는 4성10철 경현을 제사지내는 의식으로 중요 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어 있다. 우리나라 석전대제는 고구려 소수림왕 2년(372)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석전대제의 제의가 제도적으로 확립되어 국가적 대사로 봉행된 것은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다. 공기(孔紀) 2541년(
기고
울진/장부중 기자
2018.03.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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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지금 미투 열풍이 강하게 일고 있다. 하지만 이런 미투 운동도 사각지대가 있다. 사회 전반에 ‘미투’ 바람이 불고 있지만 외면 받고 있는 대상은 한국 내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이다. 결혼과 노동, 유학 등으로 한국에 들어와 살면서 외국인 여성은 음식점, 공장 등에서 일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겪는 각종 성추문 경험들이 언론에 조금씩 밝혀지면서
사설
대경일보
2018.03.1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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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5.4 포항지진의 진앙지였던 흥해읍 중심지역은 지진의 피해가 가장 큰 곳이기도 하다. 이곳을 중심으로 진동이 퍼져나가 포항시 전역의 많은 건물과 구조물들이 피해를 입었다. 흥해 만이 지진피해를 입은 것은 아니지만 이곳의 피해가 두드러지게 알려지게 된 것은, 진앙지이고, 큰 피해를 입은 한동대가 흥해에 자리 잡았고, 또한 흥해는 포항의 부도심으로서 비교적
칼럼
대경일보
2018.03.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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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앞으로 3∼4년간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에게 실질소득을 1천만 원 이상 지원해 대기업과 임금 격차를 줄이기로 하는 등 청년일자리 추경안을 추진하자 정치권내에서 논란이 크다. 여당은 실업대란으로 이어지기 전 청년 실업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라며 추경 편성의 불가피성을 강조하고 나섰지만 보수야당은 이번 추경이 6·13 지방선거를 앞둔 ‘선거용·땜
사설
대경일보
2018.03.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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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협정 1조 6항 : 쌍방은 모두 비무장지내 내에서 또는 비무장지대로부터 또는 비무장지대를 향하여 어떠한 적대행위도 감행하지 못한다.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인 23일은 세 번째로 맞이하는 ‘서해수호의 날’ 이다. 북한도발에 맞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제2연평해전·천안함피격·연평도포격 등 서해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을 기리기 위해 매년
기고
울진/장부중 기자
2018.03.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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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경찰서장으로 부임한 후배가 지인을 통해 편지를 보내왔다. “지난 저희 모친상 때 조문해 주신데 감사드립니다. 금년 1월 17일부터는 청탁금지법이 개정돼 공직자인 저로서는 기준을 초과해 과분하게 조의를 표해 주신 분들께는 부득이 반환을 하게 되었음을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저와 길게는 수십년 간 여러 인연이 있었던 분들이
칼럼
이창형 기자
2018.03.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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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보면 늘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한국 학생들의 진로는 대부분 부모, 교사 등 주변인에 의해 정해지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기에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기도 전에 수험에, 취업에 등 떠밀리는 것이 예사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제2의 사춘기', '제3의 사춘기'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충분히 시간을 갖고 자신의 생각을
칼럼
이부용 기자
2018.03.1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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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바람이 언제 그랬냐는 듯, 따뜻한 옷으로 갈아입고, 볕이 잘드는 언덕에는 봄을 알리는 싱그러운 봄나물들이 저마다 불쑥 고개를 내밀었다. 봄이 언제올까 마냥 기다리고 있었는데 벌써 우리 눈앞에 봄이 성큼 다가온 것이다. 오는 6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도 벌써 90일 앞으로 다가왔다. 봄을 마주하듯 지방선거 또한 우리에게 성큼 다가왔다
기고
울진/장부중 기자
2018.03.1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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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일곱 번째 맞는 포항시 구룡포 수산물한마당잔치가 3월 30일부터 4월 1일일까지 3일간 구룡포항북방제에서 열린다. 동해안 최고의 수산물 산지이자 경북대게의 61%를 생산하는 포항 구룡포에서 성대하게 펼쳐지는 수산물한마당잔치는 해가 더해질수록 성황을 이루고 있다. 구룡포읍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자 시작한 행사가 올해로 7년이 되었다. 구룡
사설
대경일보
2018.03.1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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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가 기초의원선거구의 중·대선거구 확충이란 범국민적 여망을 또 걷어찼다. 선거구획정위가 마련한 조례안을 수정 가결함으로써 절대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당 중심의 경북도의회가 기득권 수호에만 골몰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이다. 경북도의회는 14일 임시회를 열고 ‘경북도 시·군의회 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 정수에 관한 조례 일부
사설
대경일보
2018.03.1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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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주의 정책을 취하는 캐나다는 수많은 이민자들로 이루어진 나라이다 보니 인종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이나 차별에 대한 연구와 논의도 활발하다. 스스로 차별 반대자라 착각하는 사람들의 흔한 화법에 "내가 인종 차별 주의자는 아니지만" 이란 게 있다. 하지만 "이민자나 외국인들 때문에 우리 일자리가 줄어든다. 원주민들이 모여 사는 동네는 범죄
칼럼
대경일보
2018.03.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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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맹자(孟子)는 인간에게 타고난 천성 중에 4가지 성품을 가지고 있으니, 첫째가 惻隱之心 (불쌍히 여기는 마음), 두 번째가 羞惡之心(부끄러워 하는 마음), 세 번째가 辭讓之心(남에게 양보하는 마음), 네 번째가 是非之心(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마음) 즉 인(仁) 의(義) 예(禮) 지(智)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 가운데 한 가지라도 없으면 그것
사설
대경일보
2018.03.1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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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음으로써 우리 헌정사상 전직 대통령의 검찰 수사의 악순환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헌정사의 큰 불행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다만 바라건대 역
사설
대경일보
2018.03.1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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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나 4차산업혁명이 화제이자 최대의 화두가 되어 버렸다. 정부의 신성장산업 육성 공언과 국회에서의 토론회 등 변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세상 변화에 민감한 금융시장도 마찬가지이다. FANG 주식이라 불리는 페이스북, 아마존, 엔비디아, 구글 등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의 주가 또한 꺾일 기세를 보이고 있지 않다. 투자의 귀
기고
대경일보
2018.03.1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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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3월의 흐린 날씨 속에서 집을 나섰다. 효자를 지나 연일휴게소에서 15분간 쉬는 틈을 타서 준비 못한 도시락 대신 김밥과 생수를 사서 배낭에 넣고, 선배들과 모닝커피 한 잔을 나눈 후 차에 올랐다. 오전 10시 30분 안민고개에 도착,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지만 안개 때문에 전방 30미터를 내다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칼럼
대경일보
2018.03.1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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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면서 어디에(무엇에) 마음을 두고 살아가는가? 마음의 무게추가 어디에 동여 있느냐에 따라 소중하게 여겨지는 것이 달라질 수 있고 소중하다고 여기는 것에 내 모든 것을 다 내어놓을 수 있을 만큼 마음을 거기에 두고 살아가기도 한다. 내 마음에만 고이 간직해두고 남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보물처럼 소중히 여기고, 마음을 두고, 내 삶의 전부를, 내
칼럼
대경일보
2018.03.1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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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을 포함한 수입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고율의 관세부과를 포함하는 ‘미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한 철강·알루미늄 규제조치 명령에 서명함으로써 포항철강공단이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우리 정부와 업계의 면제 노력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함에 따라 한국산 철강의 대미 수출은 타격을 받게 됐고 그 직접적인 피해가
사설
대경일보
2018.03.1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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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51명 등 191명의 사상자를 낸 밀양 세종병원 화재참사가 발생한 지 겨우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또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의 7층 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 2명이 부상을 당했다. 불이 나자 건물 내부에 있던 시민 30~40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하고 헬기 3대가 동원되는 등 재빨리 화재 상황에 대처하는 모
사설
대경일보
2018.03.1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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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가 남북간의 대화 등으로 온나라의 관심이다. 최근에 엘시티 안전사고 작업대 추락사고등 각종 안전사고의 후속조치들이 밀러나는 뉴스가 되고 있다. 안전사고가 없으며 복지로 유명한 핀란드 공항의 안전정책 사례가 생각난다. 필자가 10년 전쯤 핀란드를 방문한 적이 있다. 핀란드는 어떤 나라인가? 스칸디나비아반도 땅의 끝부분에 자리하고 있는 마
칼럼
대경일보
2018.03.13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