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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의 ‘영토에 관한 특명위원회’(영토특위)가 독도에 대한 도발을 공식화하고 나섰다. 지난 2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위원회는 전날 모임을 하고 지난 22일 한국 국회의원들의 독도 방문으로 “일본의 주권이 침해됐다” 면서 일본 정부에 대책을 요구하는 결의를 채택했다. 특위는 “양국 정부가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문제를 협의하
사설
대경일보
2018.10.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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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화합과 구미는 반목갈등…시민들 두 팔 화합론 강조 경남 울산시와 경북 구미시는 공통점이 너무 많다. 우선 국가공단과 근로자 도시이며 시장도 보수정권 시장 23년 만에 민주당 시장으로 교체됐다. 두 분 모두 민주화운동을 한 전력과 나이도 몇 살 차로 비슷하다. 다만 다른 게 있다면 울산시장은 8전 9기끝에 당선됐고 구미시장은 첫 배팅으
기자수첩
대경일보
2018.10.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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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3일 국무회의에서 국회 비준동의 없이 9·19 평양공동선언과 남북군사합의서 비준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국회 비준동의 절차 없이 두 합의서가 법적효력을 갖게 됐다. 오는 11월부터는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비행금지와 지상에서의 훈련 중지 등 남북군사 합의안들이 시행된다. 평양공동선언의 대전제 격인 4·27 판문점선언이 국회 계류 중인데도
칼럼
대경일보
2018.10.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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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모르는 사람을 문맹이라고 한다면 책을 읽지 않고 멀리하는 사람은 책맹이다. 가을이 깊을대로 깊은 지금은 독서의 계절. 독서란 말을 두고 다시 한 번 묵상한다. 먼저 문맹과 책맹은 들어나게 차별화되는 특징이 있다. 문맹자의 경우는 대개 자신이 알지 못함을 스스로 밝힐 줄 안다.글을 모르는 것이 부끄러워도 그 사실을 순순이 고백하는 것이다. 그래서
칼럼
대경일보
2018.10.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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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통계청‘2018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이상 노인인구는 738만 1천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4.3%를 차지하고 있다. 건강보험 총진료비 69조 3천억원 중 노인 진료비는 28조 3천억원(국민건강보험공단, 2017년)으로 전체 진료비의 41%를 차지하고 있
기고
대경일보
2018.10.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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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란 인간만이 갖고 있는 표현의 수단이라 할 수 있다. 말을 잘 표현한다는 것도 일종의 기술이라 한다. 물론 논어에는 교언영색 이란 말이 있다. 낯빛을 좋게 하면서 사람을 속이는 행위는 좋지 않은 행동임을 경계하였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빛을 갚는다는 옛말이 있다. 이 의미는 말 표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말은 쓰는 효능에 따라
칼럼
대경일보
2018.10.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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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나트륨)이 없으면 음식 맛을 내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우리의 식생활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소금이다. 한때는 세계 공통적으로 소금이 교환가치의 역할을 한 적도 있었다. 그 만큼 소금의 가치는 절대적이었다. 하지만 소금을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몸에 이상을 안겨주어 건강을 해치게 한다. 소금이 많이 들어가 있는 음식에는 새우, 조
사설
대경일보
2018.10.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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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예술·체육인 병역특례 제도에 대해 기찬수 병무청장은 “폐지가 필요하면 폐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병무청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병무청 국정감사에서 ‘예술·체육인 병역특례 제도 폐지를 검토해야 한다’는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기 청장은 “시대적 상황에 부합되게 국민들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듣고, 제도 운영의
사설
대경일보
2018.10.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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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파리를 떠나면서'라는 글을 올렸는데, "우리는 또한 엘리제궁 곳곳을 걸으며 민주주의와 공화정을 이야기했다. 프랑스 혁명과 광화문 촛불이 시공간을 뛰어넘어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느꼈다"며 "두 나라의 미래가 포용과 화합, 혁신에 있다는 것도 되새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류가 강한 이유는 자유, 평등, 박애의 정신
칼럼
대경일보
2018.10.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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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역사 지우기 반대 범국민 대책위원회는 박 전 대통령 흔적 지우기를 중단하라며 구미시에 꾸준히 집회를 열고 장 시장에 대해 성토를 하고 있다. 태풍 콩레이로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집회를 강행해 1천여 명이 참가하기도 했다. 반대 범대위는 구미시민이 민주당 소속인 장세용 시장을 뽑아준 것은 경제를 살리라는 의미이지 박 전 대통령의 역사를 지
사설
대경일보
2018.10.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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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이 관리·운영하고 있는 구미, 포항국가산업단지 내 위험물저장과 처리시설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 포항국가산업단지를 포함, 28개 국가산업단지 중 절반가량이 산단 내 위험물저장 및 처리시설 내진율이 0%인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포항국가산업단지의 내진율은 1
사설
대경일보
2018.10.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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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을 뜨겁게 달구었던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여전히 기억하십니까?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긴 선거였지만, 그 중에서도 바로 “한 표”의 가치가 여실히 드러났던 충청남도 청양군의회의원선거는 전국의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이라면 누구나 눈여겨 볼 진풍경을 낳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청양군의회의원선거에서 당선자가 “단 1표”의 차이로 당선과 낙선으
기고
의성 군위/권호문 기자
2018.10.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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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음주운전을 상습적으로 하다가 적발되거나 사망 등 피해가 큰 교통사고를 낸 경우 원칙적으로 구속수사하고 강력히 처벌하기로 했다. 이 같은 방침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실상 뇌사상태에 빠진 윤창호(22)씨 사건을 계기로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해 달라'는 국민청원의 참여 인원이 20만명을 넘자 답변자로 나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문재인
사설
대경일보
2018.10.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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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병문화축제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100만 해병인의 고향 포항에서 해병대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무적해병의 패기로! 더 큰 도약 위대한 포항!” 이라는 슬로건으로 포항시민과 해병대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먼저 형산강 일원에서 해병대1사단 KAAV 4대, I
사설
대경일보
2018.10.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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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吉林)대학교 리샤오(李曉) 경제대학원장이 졸업식 축사를 겸한 특강에서 미중(美٠中) 패권경쟁에 중국 국민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진솔하게 말한 내용을 지난 8월, 인터넷에서 보았지만, 중국 같은 전제주의 국가에서는 어림도 없는 수작이라고 단정하고 덮어버렸다. 그런데 ‘월간조선’ 10월호에서 이 사실을 다시 접하였다. “美
칼럼
대경일보
2018.10.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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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무인은 눈 아래에 보이는 사람이 없다는 뜻으로, 방자하고 교만하여 다른 사람을 업신여길 때 쓰는 말이다. 이와 유사한 말로 안중무인이 있는데 쓰임새는 똑같다. 경거망동과 비슷한 말로, 눈 아래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는 뜻이다. 우리 속담에 ‘고삐 풀린 망아지’란 표현이 있는데 무례하고 버릇이 없다는 뜻으로 방약무인(傍若無人)이라고
칼럼
대경일보
2018.10.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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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아파트시장이 외지 대형 건설사 뻥튀기 분양가로 미분양을 가져왔다. 사재기 입주물량을 쏟아내고 가격하락을 부추기며 미분양 사태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아파트 시장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미분양관리대상지역으로 전락한 것은 외지 대형 건설사의 뻥튀기 고가 분양과 이른바 떴다방 등의 무차별적인 투기세력이 초래했지만 이 부담이 부메랑으로 돌아와 외지
사설
대경일보
2018.10.2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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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인터넷 환경뉴스가 머리기사로 ‘태국에서 구조된 돌고래가 끝내 숨을 거두었는데, 뱃속에 플라스틱봉지가 80개나 뭉쳐져 장을 막고 있었다’고 전하고 있었다. 태국연안에서만 해도 매년 돌고래, 바다거북 등 300여 마리의 대형 바다동물들이 이 같은 이유로 죽은 채 발견된다는데, ‘신천옹’ 등 바닷새 들의 피해는 더욱 클 것이다. 그 원인인 비닐봉지 등
칼럼
대경일보
2018.10.2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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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처럼 한 세대에서 경제 수준과 소비문화가 이렇게 급격히 변한 나라는 세계적으로도 드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초등시절에 전기소등 훈련하고, 대도시에서도 가뭄이 들면 급수차가 올 때를 기다리고, 세숫물을 모아 세탁하고 했었는데 어느 시점에선가 밤에도 불야성을 이루고 음식점마다 먹다 남은 음식으로 넘쳐나게 되었다. 그만큼 잘살게 된 이유
사설
대경일보
2018.10.2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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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만 서쪽 해안에는 고래잡이로 유명했던 장생포가 있다. 포경업이 금지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밀려났던 포구가 고래박물관, 고래문화마을,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바다여행선 등 다양한 문화 공간이 생기면서 옛 향취를 찾으려는 사람들로 줄을 잇는다. 테마 관광으로 인기가 많은 고래바다 여행선에 올랐다. 눈부신 하늘이 파란 바닷물에 녹아들고 까칠한 바람이 소
칼럼
대경일보
2018.10.21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