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양과학, 해양산업, 해양교육문화 공헌 발굴 포상

‘제2회문무대왕해양 대상’시상식이 31일 오후 2시 울진 국립해양과학기술원(KIOST) 동해연구소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제2회 문무대왕 해양대상 시상식은 대한민국 해양과학, 해양산업, 해양교육문화 분야에 공헌한 인물과 단체를 발굴해 문무대왕의 호국, 위민, 해양 개척정신을 동해정신으로 승화시켜 일류해양국가 건설에 도움이 되고자 작년에 처음 시행되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해양과학부문에는 해양환경에 최적화된 신기술개념‘2차해수전지’를 최초로 제안, 무한 자원인 해수를 양극소재로 사용하는 전기저장 장치 개발로 국가경쟁력 강화에 힘써왔고 원천기술 확보(특허 50건이상)를 통해 신기술 연구 및 제품개발을 선도하여 산학연 공동사업을 활성화하는데도 크게 기여한 김영식(울산과학기술원 에너지공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해양산업 부문에는 국내 최초 순수 독자기술로 수면 비행선박(위그선)상용화에 성공하고,수면비행선박 조종사 훈련센터 구축 및 조종사 양성 진행을 통해 국가산업 육성 및 발전에 기여한 아론비행선박산업(주)가 결정됐다.

해양교육문화 부문에는 73년전통의 수해양계 특성화 고등학교로서 전국 수산계고교 최초로 학교실습선을 타고 해외원양실습 실시, 치어 방류사업 및 해양환경보호운동, 독도뱃길체험, 해양레포츠 산업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해양레저산업과 신설등 다양한 해양관련 교육활동을 통해 해양교육 활성화에 앞장선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특별상으로 청소년 해양 리더상은 바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바다의 가치를 과학적 방법으로 탐구, 해양오염에 대한 실태와 대안을 제시한 미래 과학자들의 모임인 경북과학고등학교 SIFT팀, 젊은과학자상은 한-중-일 국제공동연구에 참여하여 한국의국제적해양 위상을 높이고 젊은 여성해양과학자중 동해 연구에 이바지한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해양학전공에 임용된 최초의 여성교수인 나한나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개 분야별 본상 수상자에게는 경북도 기관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시상금 각 1천만원이 지급되며, 특별상으로 청소년 해양리더상과 젊은과학자상을 경상북도지사, 경상북도 교육감, 한수원부사장이 각각 나누어 수여한다. 장부중·권정민 기자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