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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중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게 "미국과 중국은 적이 아닌 파트너"라며 양국간 관계 안정을 강조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블링컨 장관 일행을 만난 자리에서 "미·중 사이에 풀어야 할 이슈가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자신감 있고 개방적이며 번영하는 미국도 중국의 발전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돼야 중미 관계가 진정으로 안정되고 개선될 수 있다"고 했다.시 주석은 "셔츠의 첫 번째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4.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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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대결을 벌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동률의 지지도를 보이는 등 팽팽한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올해 초만 해도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오차범위 안팎에서 뒤지는 형국이었다면 대선을 6개월여 남겨놓고는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퀴니피액대가 지난 18~22일 전국의 등록 유권자 1429명을 대상으로 당일 대선이 치러진다면 어느 후보에 투표할 것인지 조사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국제
연합뉴스
2024.04.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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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총리실은 23일(현지시간) 최근 우크라이나에 한화 약 8500억원(5억 파운드)의 추가 군사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로써 2024~2025 회계연도 동안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군사 지원은 총 한화 약 5조1000억원(30억 파운드)에 이르며, 2022년 2월 전쟁 시작 이래 총액은 한화 약 12조9000억원(76억 파운드)가 된다.이번 지원 패키지는 우크라이나에 시급히 필요한 탄약, 방공 시스템, 드론, 엔지니어링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드론은 영국 내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4.2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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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서 집단 참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23일 일본 현지 지지통신에 따르면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야스쿠니신사의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이날 오전 집단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참배했다고 보도했다.이에 앞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춘계 예대제 첫날인 지난 21일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 화분을 일컫는다.기시다 총리
국제
권영진 기자
2024.04.2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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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이 수 개월간 격론 끝에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대만을 지원하는 130조원 규모의 안보 예산안을 통과시켜 상원으로 넘겼다.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608억 달러(약 84조원) 규모의 지원안을 찬성 311표, 반대 112표로 가결했다.이번 법안에 민주당 의원 210명 전원이 찬성했으며, 공화당에선 찬성 101표와 반대 112표로 갈렸다.또 260억 달러(약 36조원) 규모의 대이스라엘 안보 지원안을 찬성 366표, 반대 58표로 가결시켰다. 아울러 하원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행동에 대응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4.21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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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이란 내부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미국 ABC 방송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은 이란 내부의 한 장소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보도됐다. 이 정보는 미국의 한 당국자에 의해 확인되었으며, 시리아와 이라크 등 다른 지역의 공격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타스 통신도 이스라엘이 이란 내 목표물을 미사일로 타격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 역시 이날 이란 이스파한 공항 인근 폭발음이 들렸으며 몇몇 도시서 항공편이 운항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이란은 지난 13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이스라엘 본토에 미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4.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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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부던한 중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에 대한 강력한 공습을 천명하며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15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에 대해 국제 사회에 이란의 공격에 맞서 단합할 것을 촉구했다.DPA 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가 리쿠드당 소속 장관들과 사적인 자리에서 "이란 미사일 공격에는 영리한 대응이 이어져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다.이스라엘 전시내각은 보복 방식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계속 이어갔고, 채널12 방송은 전시내각이 역내 전쟁을 촉발하지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4.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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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이용자수만 2억 3700만여명에 달하는 세계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현재 이름 X)가 앞으로 유료화될 전망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16일(한국시간) 본인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옛 트위터)가 신규 계정에 이용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함께 세계 3대 SNS라고 불리는 트위터는 지난 2022년 세계 최고의 부자이자 테슬라, SpaceX의 CEO인 일론 머스크에게 인수됐다. 당시 일론 머스크가 새로 설립한 SNS플랫폼업체 X코퍼레이션에 합병된 트위터는 1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4.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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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부유한 선진국들과 경제면에서 취약한 빈곤국들 간의 간격이 더욱 넓어졌다.세계은행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 취약 하위 75개 국가 중 절반 이상이 선진국에 비해 1인당 평균 소득 증가율이 더딘 것으로 분석했다. 이 국가들은 국제개발협회(IDA)의 지원을 받는 가장 가난한 국가들로, 전 세계 인구의 약 25%인 19억 명이 이곳에 거주하고 있다.세계은행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과 비교했을 때, IDA 국가 중 3분의 1이 더 가난해졌다고 평가했다.이들 국가의 극빈율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8배 이상 높으며, 국민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4.1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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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형사 소송에 피고인 자격으로 출석했다.이는 미국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지난 2016년 대선 전 성 관련 스캔들을 은폐하기 위해 돈을 지불하고 회계장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로 인해 한 달 이상 재판을 받게 될 예정이다.트럼프는 뉴욕 맨해튼의 법원에 들어서며 이번 사건이 전례 없는 일이며 법학 전문가들도 말이 안 된다고 평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를 '정치적 기소'이자 '미국에 대한 공격'이라고 주장하며, 이 자리에 서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4.1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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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보복 공습에 따른 중동 전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르면 15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대응에 나설 것으로 미국과 서방 당국자들이 예상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14일 보도했다.WSJ은 "미국과 서방 당국자들은 이스라엘이 이르면 월요일(15일) 이란의 공격에 신속히 대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이 당국자들은 (이스라엘과 이란) 양국 모두가 승리감을 지닌 채 다시 거리를 둠으로써 확전을 제한할 출구가 생기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란은 13일 밤부터 14일 새벽 사이 이스라엘 본토를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4.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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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이스라엘을 본토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하고 이스라엘이 즉각 재보복 입장을 천명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어떠한 반격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 CNN 등이 백악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를 갖고 "당신이 승리했다"며 "이란의 공격은 이스라엘과 미국, 다른 나라들의 공동 방어 노력으로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어떤 공격 작전에도 참여하지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4.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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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이란의 대규모 공습을 대부분 방어해냈다며 자국 본토에 대한 이란의 사상 첫 공격에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고 나서 1973년 시리아와 이집트의 이스라엘 침공으로 시작된 4차 전쟁 이후 50년 만에 5차 중동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14일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이란이 13일(현지시간)부터 이스라엘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무인기)을 200발이 넘게 발사했다고 밝혔다.이번 공습은 이란의 1979년 이슬람혁명을 기점으로 양국이 적대관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4.1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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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외교부는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에서 이탈을 원한 11명의 한국인이 도미니카공화국으로 헬기를 이용해 이동했다고 전했다.이들의 안전한 이탈을 지원하기 위해 외교부는 도미니카공화국에 신속대응 팀을 보내 영사 지원을 제공했으며, 이 과정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정부의 협력을 받았다.아이티 내에 남아 있는 다른 한국 국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구체적인 철수 과정이나 경로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또한, 정부는 아이티에 머무는 한국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안전 대책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지난 2021년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4.0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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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3일 규모 7이상의 강진이 발생해 이날 오후 9시 기준 최소 9명이 숨지고 946명이 다쳤으며 건물 100여채가 무너지는 등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이번 지진은 최근 25년 사이 대만에서 일어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대만 동부의 도시 화롄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곳에서 규모 7.4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발생 깊이는 20㎞로 일단 관측했다.10여분 뒤에는 규모 6.7 여진이 발생하는 등 총 25차례를 넘었다당초 EMSC는 지진의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4.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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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이 3일 새벽(한국시간) 상호간 전화통화로 국제 정세를 논의했다.양 국가 정상은 이날 전화를 통해 미-중간의 문제에 이어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한 현안 등을 논의했다.중국의 뉴스통신사업자 신화통신은 이날 시진핑 주석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했다고 보도했다.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이번 통화는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근교에서 직접 대면으로 정상회담을 한 지 4개월여만에 이뤄진 직접적인 소통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양 국가간에 경제적, 국가적 안보와 관련된 얘기를 나눴으며,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4.0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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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지역에서 뎅기열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올들어 사망자가 벌써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28일(현지 시각) 세계보건기구(WHO) 미주 본부인 범미보건기구(PAHO)에 따르면, 캐나다를 제외한 사실상 모든 미주 지역에서 4가지 뎅기열 유형(혈청형)이 모두 관찰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복수의 혈청형이 동시에 유행 중이다. 올들어 지난 26일까지 집계된 미주 대륙 내 뎅기열 감염자 수는 357만8414건이다. 사망자는 1039명으로 확인됐다. PAHO에 따르면,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시점에 보고된 감염 사례 규모의
국제
최서인 기자
2024.03.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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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대선에서 사실상 반대 세력이 없는 상황에서 압승을 거두며 5선을 확정지었다.사실상 종신집권의 길을 열어젖힌 푸틴 대통령은 이날 서방을 향해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충돌 가능성을 언급하고 이는 세계 3차대전에 근접할 위험한 것이라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 고스티니 드보르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운동본부에서 러시아와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의 직접적인 충돌은 세계 3차대전에서 한 걸음 떨어진 것을 의미할 것이라며, 그 누구도 이 시나리오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3.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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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도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1년치 폭우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이 잠기고 나무가 도로 위로 쓰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세계 최고층 건물인 부르즈 할리파(163층·828m) 첨탑에는 벼락이 내리 꽂히는 모습도 목격됐다.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과 아즈만, 라스 알 카이마와 푸자이라 등 여러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두바이에도 6시간 동안 국가 전체 연간 강수량(120㎜)의 절반 수준인 5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등 도
국제
권영진 기자
2024.03.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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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경선의 분수령인 5일(현지시간) ‘슈퍼화요일’ 선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왼쪽 사진)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란히 압승하면서 미국 전현직 대통령의 '리턴매치'가 사실상 확정됐다.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텍사스주 등 17개 지역에서 치러진 ‘슈퍼화요일’ 대선 후보 경선에서 각각 경쟁자들을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당 대선 후보 자리를 예약했다.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6일 0시 기준 경선이 치러진 아이오와, 미네소타, 오클라호마, 버지니아, 콜로라도,
국제
김민지 기자
2024.03.06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