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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획득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봅슬레이 간판인 파일럿 김진수와 푸시맨 김형근(강원도청)·김선욱, 브레이크맨 이건우(이상 강원연맹)로 구성된 김진수 팀은23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2025-2026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4인승 경기에서 참가 팀 중 3번째로 빠른 1분50초34로 3위를 차지했다.김진수팀은 1차 시기에서 55초14로
스포츠
최서인 기자
2025.11.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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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호주오픈 정상에 오르며 시즌 10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3년 자신이 세운 여자단식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9승)을 2년 만에 스스로 경신했다.23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안세영은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세계 7위)를 2-0(21-16, 21-14)으로 완파했다. 경기 시간은 44분. 이번 대회 5경기를 모두 2-0으로 승리하며 퍼펙트 우승을 완성했다. 호주오픈 우승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스포츠
이승원 기자
2025.11.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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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팀을 벼랑 끝에서 구했지만, 승부차기에서는 아쉽게 실축하며 고개를 떨궜다.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플레이스에서 열린 2025 MLS컵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전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상대로 후반 15분과 추가시간에 연속 골을 넣으며 LAFC의 극적인 2-2 동점을 이끌었다.하지만 승부차기에서는 첫 번째 키커로 나서 실축했고, LAFC는 승부차기 끝에 3-4로 패해 콘퍼런스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이날 경기는 유럽 무대의
스포츠
이승원 기자
2025.11.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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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 훈련 인프라 강화·생활체육 확대로 장애인 스포츠 지원 지속할 것 포항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포항시 선수단 격려 행사를 열고 뛰어난 성과로 포항 체육의 위상을 높인 선수와 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수단과 지도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우수선수 메
스포츠
강병찬 기자
2025.11.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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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가 21일 우완 언더 투수 김대우 등 총 7명을 방출하겠다고 밝혔다.삼성은 21일 "투수 김대우·이상민·최성훈, 포수 김민수, 내야수 안주형·공민규·김재형과 다음 시즌 재계약 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같이 말했다.앞서 삼성은 지난달 28일 투수 송은범, 내야수 강한울·오현석, 외야수 김태근·주한울을 방출한 바 있다.이번 방출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1988년생인 김대우다. 그는 2011년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 67순위로 넥센히어로즈(현 키움히어로즈)에 지명된 뒤 2016년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에 입단했다.김대우는
스포츠
김민지 기자
2025.11.2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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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프리미엄 리조트 모나용평은 올겨울 국내 스키장 가운데 가장 먼저 오는 21일 슬로프를 개장하며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나용평은 개장 첫날 28면의 슬로프 중 핑크(초·중급) 슬로프를 우선 개방한다. 초반에는 안정적인 설질 확보가 가능한 코스를 중심으로 운영하며, 향후 기온 변화와 적설량을 고려해 연말까지 전 슬로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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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윤 기자
2025.11.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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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홍명보호가 11월 A매치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후반 이태석의 결승 헤더를 앞세워 1-0 승리를 챙겼다.홍명보호는 파라과이 볼리비아전 승리를 이어가며 올해 마지막 A매치까지 3연승을 완성했다.상반기에 이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뒤 하반기 A매치에서는 4승 1무 1패를 기록했고, 홍명보호 출범 이후 전체 성적은 12승 5무 2패가 됐다. 경기는 내용적으로는 매끄럽지 않았다. 가나가 핵심 전력 없이 나섰음에도 대표팀은 전반전 슈팅 1개에 그칠 정도로 중원 연결이 부진했다. 술레마나의 중거리슛과 굴절 슛이 잇따라
스포츠
김민지 기자
2025.11.1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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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유무선(뉴미디어) 중계는 2027년 이후에도 CJ ENM이 맡게 될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2026년에 만료되는 중계권 계약과 관련해 기존 사업자인 CJ ENM과 차기 계약 우선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KBO 사무국과 CJ ENM은 올 한 해 꾸준히 우선협상을 진행해왔고, 최근 계약 기간과 금액 등 큰 틀에서 합의에 도달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조율을 마친 뒤 내년 상반기 중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CJ ENM은 현재 2024~2026년 3년 총액 1350억원(연평균 450억원) 규모로 KBO 유
스포츠
이승원 기자
2025.11.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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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야구가 일본과의 대결에서 연패 흐름을 끊어내고 값진 무승부를 안겼다.한국은 16일 도쿄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2차전에서 일본과 7-7로 비겼다. 경기 막판 2사 상황에서 김주원(NC 다이노스)이 던진 홈런 한 방이 흐름을 갈라놓았다.전날 대패를 당했던 대표팀은 최근 일본과의 1군급 전력 맞대결에서 10연패를 이어오던 흐름을 끊어냈다.두 경기 모두 먼저 3-0으로 앞서고도 승리를 끝까지 잡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국이 일본 1군급 전력과 국제대회에서 마지막으로 이긴 경기는 2015년 프리미어12 4강전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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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2025.11.1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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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이 일본전 연패 굴레를 끊지 못한 채 또 한 번 대패를 기록하며 대표팀 간 격차를 여실히 드러냈다.류지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야구 대표팀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첫 경기에서 일본에 4-11로 역전패했다. 경기 초반 홈런 두 방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불펜이 급격히 흔들렸고 4회와 5회를 넘기지 못한 채 승부의 흐름을 내줬다.한국은 4회초 안현민(kt wiz)의 투런포와 송성문(키움)의 솔로 아치로 3-0을 만들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다. 일본 선발 소타니 류헤이를 상대로 3회까지 단 한 명도
스포츠
김민지 기자
2025.11.1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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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가 늘봄클래스를 통해 축구를 사랑하는 학생들을 만났다.포항스틸러스는 지난 13일 상대초등학교에서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원데이 늘봄클래스 2회차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7월 경상북도포항교육청과 거점형 늘봄센터의 운영 활성화 MOU 일환으로 이뤄졌다.이날 클래스는 야외 운동장에서 약 1시간 30분 동안 펼쳐졌다. 행사에 참석한 임경훈 디렉터와 김승민 감독이 학생들의 순발력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선수들이 직접 시범을 보이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상대초 여자 축구부 선수들도 함께해 꿈에 한
스포츠
김민지 기자
2025.11.1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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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중학교 이민재(3학년) 학생이 최근 경남 거창에서 열린 대통령배 2025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해 중학부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대회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37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10개 부문)으로 나눠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이민재 학생은 중학부 개인전 결승에서 권준혁(경북 봉화) 학생을 2:0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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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동 기자
2025.11.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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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위기에 놓인 팀을 구한 대구FC 김현준이 11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김현준은 지난 8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광주FC와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대구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2점(7승 11무 18패)을 쌓은 대구는 11위 제주 SK와 격차를 3점으로 줄이면서 23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K리그1 36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대전의 경기였다.이날 전북은 후반 11분 송민규의 선제
스포츠
이승원 기자
2025.11.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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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7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무패 행진으로 2025 FIFA U-17 월드컵 32강 진출을 확정했다.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존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3-1로 제압하며 조 2위로 32강에 올랐다.한국은 앞서 멕시코를 2-1로 꺾고 스위스와 0-0으로 비겼다. 2승 1무(승점 7, 5득점 2실점)를 기록하며 조별리그를 마쳤지만, 같은 승점을 거둔 스위스(7득점 2실점)에 골 득실에서 밀려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코트디부아르전은 쉽지 않았다.
스포츠
김민지 기자
2025.11.1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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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별 고른 성과로 체육 균형 발전 실현, 시민 감동의 무대 완성 포항시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 20개, 은 14개, 동 27개 등 총 6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경상북도 대표팀(금 41·은 45·동 68, 종합 10위)의 성과를 견인했다. 올해 포항은 전년도보다 17개의 메달을 더 따내며 ‘경북 제1의 체육도시’임을 다시
스포츠
강병찬 기자
2025.11.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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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구단 T1이 다시 한 번 리그오브레전드 월즈 역사를 새로 썼다. T1은 9일 중국 청두 동안호 스포츠공원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5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 결승전에서 KT 롤스터를 세트 스코어 3대2로 제압하며 챔피언 자리를 지켜냈다.이날로 T1은 LoL 역사상 첫 월즈 3연속 우승팀이 됐다. ‘페이커’ 이상혁과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한 팀으로 만들어낸 금자탑이었다. 새로 영입된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도 데뷔 이후 첫 월즈 우승을 품에 안았다. 시작은 KT의 기세가
스포츠
김민지 기자
2025.11.0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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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4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와 FC서울이 올 시즌 마지막 '기성용 더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 끝에 0-0으로 비기며 순위에 변화 없이 격차만 유지했다.포항은 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울과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포항은 승점 55(16승 7무 13패)를 기록하며 4위를 지켰고, 서울은 승점 49(12승 13무 11패)로 5위에 머물렀다. 두 팀의 승점 차는 여전히 6점이다.이번 경기는 올 시즌 세 번째이자 마지막 '기성용 더비'로
스포츠
이승원 기자
2025.11.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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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엘리트 수영인 발굴 및 한국 수영의 저변 확대 - 포항시, 향후 국제 대회 유치 가능하도록 수영장 확장 계획 포항다원복합센터 수영장에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열린 ‘제31회 전국대학수영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 대회는 1992년 시작된 이후 올해 31번째로 열리는 대학 수영계의 유서 깊은 대회로, 한국대학수영
스포츠
강병찬 기자
2025.11.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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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반효진(18·대구체고)이 2025 국제사격연맹(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공기소총 10m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전초전’ 무대에서 다시 한번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입증했다.8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 국제올림픽시타사격장에서 열린 결선에서 반효진은 255점을 기록하며 중국의 왕지페이(254점)를 1점 차로 따돌렸다.이는 한국 신기록이자 세계 기록(255.3점)에 불과 0.3점이 모자란 기록이다.결승 내내 10점대 후반을 이어간 반효진은 한 발
스포츠
김민지 기자
2025.11.0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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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 강등 위기에서 벼랑 끝 반전을 일궈낸 대구FC가 마지막 희망을 움켜쥐었다.8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에서 대구FC가 경기 막판 터진 김현준의 결승골로 광주FC를 1-0으로 제압했다.죽음의 문턱까지 몰렸던 대구는 극적인 한 방으로 제주의 뒷덜미를 잡으며 생존 싸움을 끝까지 이어가게 됐다.후반 추가시간 정헌택의 대각선 크로스를 문전으로 파고든 김현준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점 3점을 건졌다.경기 전까지만 해도 대구는 결과에 따라 강등이 확정될 수도 있었던 절박한 상황이었다. 하
스포츠
김민지 기자
2025.11.08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