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16일까지 양일간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체험센터에서 교육청 주도로는 전국 최초로‘제1회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축제’에 참여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 제공
전국 최초 교육청 주도 행사
60개 부스 학생들 문전성시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15일(토)부터 16일(일)까지 양일간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체험센터에서 교육청 주도로는 전국 최초로‘제1회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발명의 기초교육에서부터 특허까지 나아가는 길을 이끈다는 뜻의‘발명길, 특허로(The Road of Invention, to Patents)’라는 슬로건 아래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발명’에 특화된 경북의 첫 축제다.

축제 첫날, 도내 1,700여 명의 학생들이 총 60개의 체험 및 전시 부스를 찾아 문전성시를 이룬 이번 축제는 발명 주제 활동의 5개 코스(리더십, 정보통신, 지식재산권, 공학적 설계, 연구학습)로 운영됐다.

특히 지식재산권 코스를 체험한 학생들은‘발명길, 특허로’부스에서 변리사, 명세사, 특허 디자이너와의 만남을 통해‘모의디자인특허출원증’을 발급받아 색다른 경험의 시간을 가졌다.

‘발명길, 특허로’부스를 체험한 한 학생은 “코로나 시작과 함께 마스크와 관련된 아이디어가 쏟아져서 나의 것은 쓸모없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변리사님과 얘기하고 특허 디자이너께서 구체화해 그려주시니 멋진 작품이 되어서 자신감이 생겼어요”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현장 참여형 행사로 열린 토너먼트식 미니 사구대회는 학생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미니 사구와 생동감 넘치는 레이싱 경기로 축제의 열기를 높였으며, 즉석 이벤트로 열린 발명 둥지 캐릭터와 함께 춤추고 영상을 찍는 행사는 축제의 열기를 잠시 웃음으로 식혀주기도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축제를 통해‘발명’이란 우리 생활 속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친숙한 것임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축제에 찾아와 놀고, 체험하고, 발명하는 시간을 가진 모든 학생들이 미래 발명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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