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벽면녹화·미디어 파사드 구축·포토존 조성으로 야외공간 풍성

▲ 엑스코는 지역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엑스코 일대를 걷기 좋은 거리로 만들기 위해 야외 광장에 조명과 조형물을 설치하는 점등식을 갖고 있다.
엑스코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입지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엑스코 일대를 걷기 좋은 거리로 만들기 위해 야외 광장에 조명과 조형물을 설치했다.

지난 2일 개최된 희망의 점등식에는 엑스코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북구청장, 시의회 의원, 북구의회 의원 및 유통단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를 알리는 음악회, 축사, 점등식, 엑스코 조명과 조형물을 관람하는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엑스코와 대구광역시, 북구청이 공동으로 추진해 설치한 야외 조명과 조형물은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소나무와 느티나무 경관조명을 비롯해 1년 뒤 특별한 추억을 받아 볼 수 있는 느린 우체통과 에메랄드 그린(서양 측백나무), 플랜트 화분, 미니트리로 내년 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향후 엑스코 건물외벽 초대형 콘텐츠 영상을 구현하는 미디어 파사드, 수직 벽면녹화 및 가로수 수종 교체로 포토존을 형성하고 인근 대불공원 벽천광장에는 산책로도 마련해 엑스코 경영혁신 지역 명소화 2단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엑스코 야외 광장에는 버스킹 존도 조성돼 있어 다양한 공연이 개최된다. 12월 한 달간 대구광역시, 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와 연계하여 뮤지컬, 퓨전국악, 성악,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 예술인이 버스킹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엑스코는 지역 예술인들이 엑스코를 통해 순수 창작 예술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는데, 공연장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과 연계했다.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엑스코 야외광장과 유통단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 펙스코, 전자관, 혼수용품점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유통단지 일대의 제품과 이용권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엑스코에는 12월 한 달 동안 대형 콘서트가 개최된다. 나훈아, 임재범, 김호중, 잔나비, 크러쉬, 케이윌, 백지영, 포레스텔라 등 연말을 뜨겁게 장식할 8건의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고, 브레드이발소, 급식왕-발가락 떡볶이의 비밀, 콩순이 뮤지컬 등 가족을 위한 뮤지컬도 계획되어 있다. 야간에 개최되는 공연 행사의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야경과 안전한 귀가길을 제공해 지역민들이 쾌적한 문화생활을 즐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코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은 “엑스코 야외광장이 대구광역시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아름답게 변화하고 있다”며 “엑스코는 연중 찾아오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시민들께 추억을 드리는 장소로 기억되고, 이를 통해 유통단지 전체가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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