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의회의 백미이자 한 해 가장 중요한 의정활동이 행정사무감사(행감)다. 지방의회의 행감은 집행부가 시행한 행정업무들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오류가 있었다면 무엇 때문에 그렇게 됐는지를 밝혀내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아울러 행정업무의 잘잘못을 가려 책임소재를 추궁할 일이 있으면 추궁하고 필요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예산집행의 적정성 여부 등
사설
대경일보
2019.12.05 19:59
-
현대제철이 1966년 이전에 출생한 만 53세 이상의 사무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현대제철은 올 3분기 영업이익 34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66%나 감소했다. 순이익은 2분기에 반등했지만 3분기에 658억원 손실로 바뀌었다. 매출 하락에 단기 환율급등으로 인한 환손실까지 악영향을 미친 탓이다. 창사 이래 처음인 현대제철의 희망퇴
사설
대경일보
2019.12.04 19:35
-
대구시·경북도가 내년을 ‘대구·경북 관광의 해’으로 정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대대적으로 나선다. 시와 도는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염원을 담아 6, 7일 양일간 동대구역 앞 광장에서 방문객과 대구시민들을 대상으로 관광 홍보 캠페인 및 감성을 자아내는 깜짝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단순히 관광 리플렛을 나눠주던 기존 홍보 방식을 과감히 탈피해
사설
대경일보
2019.12.03 19:50
-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 두뇌 유출이 심각하다. 특히 중국 기업의 인력 빼가기는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 분야는 물론 조선, 항공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집요하게 이뤄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국무역협회가 3일 내놓은 '중국, 인재의 블랙홀'보고서는 중국 기업의 우리나라 산업 인재 사냥이 갈수록 도를 더하고 있음
사설
대경일보
2019.12.03 19:50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발표를 이틀 앞두고 수험생 300여 명이 공식 통지일 이전에 수능 성적을 미리 확인하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1일 밤 수험생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수능 성적표 미리 출력하는 방법'이란 제목으로 성적을 사전에 확인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후 1~2시간 만에 '성적표를 미리 발급받았다'고 인증하는
사설
대경일보
2019.12.02 19:58
-
인구졀벽시대를 맞고 있다. 인구절벽은 생산가능인구(15∼64세) 비율이 급속도로 줄어드는 현상을 말한다. 협의로는 소비를 가장 많이 하는 40대 중후반 인구가 줄어 대대적인 소비 위축이 발생한다. 인구절벽 현상이 발생하면 생산과 소비가 주는 등 경제활동이 위축돼 심각한 경제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 혹자는 ‘국가적 재앙’이라고도 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은
사설
대경일보
2019.11.28 20:04
-
경북 인구가 매년 1만명 정도 감소하고 있다는 우울한 소식이다. 지난 10월말 도내 주민등록인구는 266만6천72명으로 지난해 말 기준 267만6천831명에 비해 1만759명(0.4%)이 감소했다. 2015년 270만3천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해마다 1만명 안팎으로 줄고 있다. 특히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경산·김천·문경·영천시와 예천군 등 5개 시·군
사설
대경일보
2019.11.26 19:52
-
문재인 대통령이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던 지방자치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잠자고 있다. 여야가 법안처리를 차일피일 미루고, 제대로 된 논의조차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대로라면 내년 5월 임기가 만료되는 20대 국회와 함께 법안이 자동 폐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내년 4월 총선을 감안할 때 법안을 처리할 마지막 기회는 이번 정기
사설
대경일보
2019.11.25 19:36
-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대구시 신청사 입지가 다음달 22일 마침내 결정된다. 대구시민 252명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에 의해서다. 시민참여단은 8개 구·군별 29명씩 시민 232명과 시민단체 관계자 10명, 전문가 10명 등 총 252명으로 구성된다. 시민참여단은 평가기간 첫 날인 12월 20일 오전 대구어린이회관에 집결하는 것을 시작으로 2박3일간의 평가
사설
대경일보
2019.11.21 20:20
-
여야 원내대표가 약속했던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의 19일 국회 처리가 무산됐다. 소관 상임위의 문턱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무위원회는 신용정보법 개정안의 추가 논의를 위해 21일 법안소위를 다시 열기로 했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걸려 있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아예 심사에 들어가지도 못했다. 데이터 3법은 여당인
사설
대경일보
2019.11.20 20:04
-
국내 초미세먼지 중 32%는 중국에서 비롯한 것이라는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첫 공동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평균 농도를 기준으로 한 이번 연구 결과에서 밝혀지지 않았지만, 겨울철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에는 국외 영향이 커지며 국내 미세먼지 중 중국발 요인이 70%에 이르는 것으로도 파악됐다. 20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한중일 3국의 연구 결과를
사설
대경일보
2019.11.20 20:04
-
대리운전 기사들도 단체교섭이나 파업 등 '노동 삼권' 행사가 가능한 노동조합법상 근로자로 인정하는 판결이 처음으로 나왔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민사1부(서정현 재판장)는 손오공과 친구넷 등 대리운전업체 2곳이 부산 대리운전산업노조 소속 조합원 3명을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 지위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고 19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해
사설
대경일보
2019.11.19 19:47
-
경북과학산업기획평가원(가칭) 설립 추진 과정의 문제점이 경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됐다. 평가원은 민선 7기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지역의 R&D 기획 역량 강화 및 중앙정부의 R&D 효율성 증대 요구와 경북도 R&D 정책기획·조정·기능 강화를 위한 전담조직으로 도 출자출연기관 산하 부설기관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2022년까지 설립 초기 총 79억
사설
대경일보
2019.11.18 19:25
-
정치권의 인적 쇄신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여야의 중진급 전·현직 의원 2명이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문재인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전 의원이, 자유한국당에서는 현역 3선의 김세연 의원이다. 임 전 실장의 불출마 선언은 여권 내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킬 것이다. 임종석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그로 대표되던 여권 내 386
사설
대경일보
2019.11.17 19:36
-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구가 줄어 소멸 위험에 처한 시·군·구가 올해 97곳에 달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열린 저출산고령화포럼에서 한국고용정보원 이상호 연구위원이 발표한 ‘한국의 지방소멸지수 2019’에 따르면 228개 시·군·구 중 소멸위험지역은 42.5%에 달하는 97곳이다. 전국 시군구의 절반에 근접한 수치다. 소멸위험지역은
사설
대경일보
2019.11.14 19:00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이전지 결정 절차가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합의됐다. 내년 1월 21일 주민투표를 거쳐 결정된다. 통합신공항 최종이전지는 후보지역 군위 우보면과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중 한 곳이 된다. 앞으로의 절차는 이달 말까지 공론화 과정을 통해 선정기준을 마련하고 오는 12월 4∼5일 의성·군위 주민공청회, 12월 중순 투표 공고, 내년
사설
대경일보
2019.11.13 19:46
-
지방의회의 백미이자 한 해 가장 중요한 행정사무감사(행감)가 시작됐다. 경북도의회는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상임위원회별로 경북도와 경북교육청 소관 부서와 산하기관,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행감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의회도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대구시와 시교육청 각 실·국. 사업소, 지역 교육지원청 행감을 벌이고 있다. 시·도의회는 행감을 앞두
사설
대경일보
2019.11.12 19:44
-
국내 1위 대형마트 이마트가 지난 2분기 29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마트가 분기 기준 적자를 낸 것은 1993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롯데쇼핑도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4조4047억원으로 5.8%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23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는 온라인 시
사설
대경일보
2019.11.11 19:35
-
내년 총선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현역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정치신인들이 발만 구르고 있다. 국회가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법을 어겨 혼란을 초래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17대 총선 때는 선거를 37일, 18대는 47일, 19대는 44일, 20대는 42일을 각각 앞두고 선거구 획정을 마쳤다. 선거법상 선거구획정안 국회
사설
대경일보
2019.11.10 19:24
-
교육부가 자율형사립고, 특수목적고 폐지라는 칼을 빼 들었다.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고교서열화를 해소하고 일반고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2019년 현재 초등학교 4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부터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외국어고, 국제고가 모두 사라지고 ‘일반고’로 일제히 전환된다. 일반고 전환이 된 대상은 자사고 42개교
사설
대경일보
2019.11.07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