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울진해상에서 민(한국해양구조협회 울진구조대)·관(울진해경구조대) 합동 수중수색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중수색 훈련에는 울진 침몰·전복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사고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구조 팀워크 체계 구축을 목표로 울진해경구조대와 한국해양구조협회 울진구조대가 합동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진행 순서는 선박 충돌 등 사고로 인해 수심 30m지점 침몰을 가정하여 선내 고립자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 한 뒤 선내 수색, 수중 채증, 고립자 시신포 이용 인양 순서로 수중 수색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울진 해경구조대에 새로 도입된 구조 장비인 다기능 하네스와 좁은 선내 수색에 용이한 사이드 마운트 장비를 사용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수색이 진행되었으며 신 구조장비를 지속 도입하여 발전된 모습으로 국민의 재산과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해양경찰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이번 민·관 합동 수중 수색훈련을 통해 관내 구조 지원세력간의 구조 팀워크 체계를 구축 할 수 있었고, 안전한 울진 바다를 위해 앞장서고 발전하는 해양경찰이 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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