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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과 설레임으로 한 해를 살았다. 한 해의 삶 안에서 만나고 싶은 여러분들을 기다렸고 어떤 모습으로 또 한 해의 성탄을 맞이할까로 설레이기도 했다. 때로는 기쁨으로, 때로는 아쉬움으로, 때로는 아픔으로…. 하지만 그 기다림과 설레임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시기 위한 것에 비하면 미약하기 짝이 없는 기다림이고 설레임일 것이다. 아직도 아픔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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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8.12.2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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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저물고 있다. 연말연시에는 서로 덕담을 주고받는 것이 일반적인 상례다. 그럼에도 그냥 묵과하기에는 너무 어처구니없는 망발들이 난무하고 있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지난 12일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이 학술회의를 개최하였는데, 주제는 남북평화협정이다. 초안을 담당한 한 연구원은 2020년까지 북한의 비핵화가 50% 정도 진척되면 평화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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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8.12.2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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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산업은 미래의 가장 유망한 산업으로 꼽히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2017년 2조 1,190억 달러 규모(2016년 대비 5.3% 성장)에서 향후 연평균 4.0% 정도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시장규모는 미국이 전체 30% 이상을 차지(8,180억달러), 한국은 2.5%(550억달러)로 아시아에서는 3위, 세계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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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8.12.2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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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도 한달에 한 번은 아침에 도심 육거리에 볼일 있어 나간다. 겨울이라 오전8시도 이른 아침같이 느껴지는데, 대개 인근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햄버거집에서 ‘머핀’과 ‘커피한잔’을 시킨다. 이곳 도심풍경은 지난 20여년 죽 보아왔지만 요즈음 더욱 정겹게 느껴진다. 거리자체가 미국 NY이나 LA에서 보전하고자 애쓰는 전통거리들과도 닮아있지만, 이 골목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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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8.12.2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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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뿌옇다. 안개가 잦은 지역인데 미세먼지와 겹쳐서 더 그렇다. 청명한 날에도 가시거리가 짧아져서 우중충한 느낌이 든다. 연기와 안개가 결합하여 스모그를 만든다는데 안개가 미세먼지와 결합하면 어떻게 될까. 중국에서는 흙눈도 내렸다는데 우리나라도 그리될까 두렵다. 요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예전에 봄에만 있던 황사가 이제는 겨울에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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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8.12.2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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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이면 김천 지역 유일한 산후조리원이 폐쇄된다. 김천제일병원 산후조리센터는 폐쇄를 위한 선행조치로 내년 1월 이후 예약들을 모두 취소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여러 가지 사유가 있겠지만, 인구 14만의 도시이며 지방 발전의 선두 주자 중의 하나인 김천혁신도시에 산후조리원 하나 없다는 것은 도시 발전적 관점에서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전국의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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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열 기자
2018.12.2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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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성큼 다가온 이후 온도의 변화는 크게 없다. 그렇지만 추위를 이기는 지혜는 더욱 필요한 때이다. 지금 세계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 전쟁을 하는 형국이다. 이면에는 자국의 기술력은 은폐하고 무기화 하면서 기술력 경쟁은 촌각을 다투고 있다. 지금은‘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있다. 사물 인터넷을 통해 생산기기와 생산품 간 상호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전체 생산과정을 최적화로 구축한다는 내용을 말한다. 이러한 변화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자고 나면 세계의 기술 순위는 숨가쁘게 바뀌어 가고 있다.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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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8.12.2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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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의 치료에는 크게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치료법과, 비록 완치는 못하지만 환자의 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고식적 치료 방법이 있다.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대표적인 치료 방법은 간 절제술과 간이식이 있다. 크기가 작은 간암의 경우에는 고주파열치료술로 완치할 수 있다. 고식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간동맥화학 색전술이 있는데 이 치료법은 간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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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8.12.1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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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뿌리를 내린 지도 꽤 오랜 세월이 흘렀다. 동네 버스 정류장에 있으면 '꽃바위 花岩'행 버스가 수시로 왔다가 떠나가곤 했다. 산마을에서 출발해 도심을 지나 바다까지 가는 노선이었다. 회색빛 공업도시에서 '꽃바위'라는 지명을 만날 때마다 콘크리트 벽 사이를 비집고 피어난 민들레 보듯 마음이 화사해졌다. 401번 버스를 타고 꽃바위까지 간 날은 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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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8.12.1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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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사무실에서 영농지원을 나갔다. 사과 과수원인데 본격적인 영농철이 아니라서 지난해에 설치했던 유인선을 제거하는 일이 주어졌다. 유인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가지를 철사로 묶어 수평이 되도록 하여 나무 내부로 햇볕이 잘들도록 하는 것이라고 한다. 꽃눈분화와 결과지 확보에 필요하다. 일정시간이 지나면 이것을 풀어줘야 하는데 우리가 할 일은 이러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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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8.12.1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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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었다. 지금의 국제정세는 강력한 안개정국인 형국이다. 자국의 이익만이 분출됨은 역사가 말해준 준엄한 교훈이다. 열강들의 이해망 틈새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지혜는 100년쯤에 일어난 근대사에서 찾아내는 기술만이 이시대를 극복하는 무기가 된다. 100년 전의 상황과 일어난 일들이 우리에게 직,간접으로 충격을 줄만한 이야기는 엄연히 존재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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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8.12.1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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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 이러한 이유로 특별한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검진을 받지 않다가 우연한 기회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검진 당시에 이미 간암이 진행되어 완치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이 간암은 ‘특별히 의심할 만한 임상 증상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간의 위치는 복강 내의 우측상부에 있으며 크기는 성인의 경우 약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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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8.12.1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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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국은 누구나 대학을 갈 수 있는 나라 내지 가야하는 나라가 되어 있다. 대학진학율도 OECD국가 중에서도 가장 높은 80%에 이른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대학들은 역사가 비교적 짧고 국가적·사회적 혼란기를 겪어왔기에 교육과 연구기능이 선진국의 우수대학들에 비해 많이 뒤지고 있음이 사실일 것이다. 또한 일반 국민들의 대학에 대한 이해와 기대도 꼭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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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8.12.1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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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문제가 커다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녀를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아이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만 3개월 이상에서 12세이하 아동을 둔 맞벌이 가정 등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하여 아동을 안전하게 돌봐주는 서비스 제도이다. 영아 종일제 돌봄서비스는 만 3개월~36개월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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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장부중 기자
2018.12.1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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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에 왜 결혼이 흥미를 잃은 소재가 됐고, 결혼이 미뤄지고 결혼율이 점차 감소하는가? 단지 경제적인 문제뿐인 것은 아니다. 정부가 신혼부부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주택 마련 정책과 전세 자금 지원 등을 마련해 실행하고 있으나 결혼율 또한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 성에 대한 개념의 변화 오늘날 젊은 층에 있어 결혼에 대한 전통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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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8.12.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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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리 신작로에 하얗게 눈이 내리고 있었다. 소복소복 쌓아 폭신한 길을 만들었다. 겨울방학을 하는 날 받은 하얀 선물이었다. 눈길은 자랑스러움과 설렘으로 통통 튀듯 집으로 내달리는 아이의 발걸음에 가속도가 붙여 주었다. 행여 책보자기 속 우등상장이 젖을새라 연신 꼭 끌어당겨 안으며 달렸다. 저만치 싸릿문 앞에서 서성이는 엄마의 모습이 보였다. 무명 머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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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8.12.1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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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노병의 발병은 20대 젊은 나이에도 드물지 않으며 젊어서 발병하면 더 긴 경과를 밟는다. 남자는 더 늦게 발병하는 경향이 있으며 환자의 20~30%는 가족력이 있다. 일반적으로 추운 기후, 정신적 스트레스, 여성, 가족력, 결체 조직과 같은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 나이의 증가, 마른 체형, 동반된 심질환 등이 위험요인이다. 특히 흡연은 매우 중요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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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8.12.1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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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랑니 하나를 품고 있다. 발바닥에 티눈 하나 빼듯 뽑아버리면 그만인 것을 쉬 외면하지 못한다. 열여덟 꽃띠에 만나 여태껏 친구처럼 지내 왔으니 미운 정도 적지 않나보다. 사랑니가 날 무렵, 놀기를 좋아해서인지 친구들이 많았다. 불확실한 미래를 놓고 상상의 나래를 폈다 지우기를 반복하던 꿈 많았던 시절이 아닌가. 음악을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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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8.12.1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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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보니 더 넓은 인간관계가 생기고 새로운 것들을 깨달으며 살고 있다. 특히 인간관계가 넓어진 점은 엄마로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든든한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같았다. 일 때문에 여느 아이 엄마처럼 모임에 자주 참여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시간을 쪼개어 한 번씩 모여 학부모들과 담소를 나누곤 한다. 이들은 대부분 주부로 아이를 키우며 평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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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8.12.1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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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쌩쌩 부는 겨울은 물론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에도 손발이 시려 괴로운 이들이 있다. 흔히 수족냉증이라고 하는데 체형이 마르거나 여성인 경우에서 더 흔하다. 어느 과를 가야할지 모호하니 민간요법이나 유사의학을 전전하며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 수족냉증의 원인과 진단, 그리고 치료에 대해 알아보자. 가장 중요한 사실은 수족냉증은 손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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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일보
2018.12.11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