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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근대화의 주역’, ‘새마을 운동의 기수’ 등의 이름으로 젊은 시절 땀 흘려 일한 한국 노인들의 노인빈곤율은 48.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3.4배 높다. GDP 대비 노인 복지지출 비중도 OECD 회원국 중 꼴찌에서 두 번째다. 경제발전으로 사회의 환경은 변했지만 이에 따른 대비책은 상황에 따라 변화하지 못했기 때문이
사설
대경일보
2017.06.2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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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시티를 일년에 두어 차례씩 방문하면서 크게 느끼는 것은 첫째, 매우 바쁘게들 움직임, 둘째, 큰 건물들이 빠르게 세워지고 있음, 셋째, 빈곤계층이 여전히 크게 존재함 등이다. 극심한 수질오염, 교통체증, 빈부격차, 공무원들의 권위적 자세 등의 문제들도 끄집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아침에 거리에 나와 보면 일찍부터 출근하는 이들로 붐
칼럼
대경일보
2017.06.2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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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피서철을 앞두고 있지만 경북 동해안 연안침식이 가속화 하면서 백사장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로 해수면 상승, 해양생태계 변화 등으로 2015년 축구장 10배, 2016년 13배 크기의 백사장 면적이 사라졌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침식 방지와 백사장 복구에 나서고 있지만 땜질식 처방에 급급하고 있다. 침식 원인 분석을 통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
사설
대경일보
2017.06.2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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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발생이 잦은 어린이들에게 흔한 원인으로는 습관적으로 코를 후비거나 비비는 행동이다. 콧속에 이물을 넣는 등 잘못된 습관에 의한 코피도 적지 않다. 아파트 생활자가 많은 요즈음은 건조한 실내 때문에 콧속이 말라 있어 가볍게 코를 비비는 정도의 자극에 의해서도 코피가 잘 난다. 코 내부가 휘어 있는 비중격 만곡이나
칼럼
대경일보
2017.06.2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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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못을 친다. 단단한 시멘트 옹벽에 작은 장도리 하나 들고 시름을 한다. 들어가는가 싶다가도 틱! 하니 구부러져 빠져버린다. 차마 버리기 아까워 굽어진 못을 뉘어서 대가리를 잡고 편다. 그러나 구부러진 못은 다시 한 번 쓰이는 호강을 누리지 못했다. 결국 손가락만 찧고 다시 구부러져 튕겨 오르고 말았기 때문이다. 문득 이토록 못에 저항하는 보이지 않는
칼럼
이부용 기자
2017.06.2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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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한민국 지역과 해역에서 연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한미연합훈련은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대한민국과 동북아 지역을 보호하며, 한반도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훈련이다. 훈련의 성공을 위해 전략자산을 배치, 운용하고 있다. 그런데 북한이 핵과 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문재인 정부는 한-미 군사연합훈련과 한반도에 배치된 미국의 전략무기 축소를 미국과
칼럼
이부용 기자
2017.06.2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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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가 탈원전시대를 전격 선언하면서 국민부담으로 작용할 전기요금 인상 문제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원자력발전이 점차적으로 중단되고 신재생에너지 시대가 열린다고 가정할 경우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발전단가는 kWh당 186.7원으로 원자력(67.9원)이나 석탄(73.9원)의 배 이상 비싸다.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발전량을 2035년까지 현재 수준보다
사설
대경일보
2017.06.2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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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연구하는 심리학에는 ‘이런 것도 연구해?’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의외의 연구 주제들이 많다. 그중 하나가 바로 꾸물거림(Procrastination)이다. 꾸물거림이란 말 그대로 해야 할 일을 앞에 두고서도 계속 미루기만해서 결국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는 행동을 말한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불필요하게 계속 미루기만 해서
칼럼
대경일보
2017.06.2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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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더운 여름이다. 폭염에 비가 오지 않아 전국이 가뭄피해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비가 펑펑 쏟아져야 가뭄도 해갈되고 농사일에도 좋으련만 하늘의 뜻은 그렇지 않은가 보다. 본격적인 더위는 장마가 끝나면서 시작이 되는데 올 한 해는 장마가 있는지도 모를 만큼 비가 오지 않아 더욱 무덥게 느껴지고 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일사병, 열사병 등은 자기
사설
대경일보
2017.06.2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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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雪上加霜)’이 눈 위에 서리가 덮인 격이라면 ‘한상가박(旱上加雹)’이 지금 농촌에 적합한 비유가 아닐까 한다. 말 그대로 가뭄에 우박까지 덮인 격이다. 올 봄부터 계속되는 가뭄과 무더위 속에 논밭이 마르고 있으며, 지난 1일에는 경북 북부지역에 쏟아진 강한 우박으로 약 6,600ha의 농작물까지 피해를 입었다. 계속되는 자연재해에 농업인들의 마
기고
대구 달성/김영식 기자
2017.06.2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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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렇게 한가롭게 산책하고 우리가 이처럼 평화롭게 운동하는 이곳, 형산강 이 언덕은 6·25동란 때, 한 때는 최전선이었다. 놀랍게도 연일 이쪽 언덕은 국군이라는 이름의 아군 진지였고 효자 저쪽 언덕은 인민군이라는 이름의 적군 기지였다. 슬프게도 우리가 어릴 때, 1960년대 그 가난한 시절, 연일에 사는 우리는 이 언덕에 동그랗게
칼럼
대경일보
2017.06.2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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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21일 독도가 자국의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왜곡된 주장을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명시하는 등 영토도발을 지속하고 있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위안부 문제 등 한일 현안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요구하는 국내 여론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정부가 또 독도도발을 감행한 것이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2020년부터 초중학교에 순차적
사설
대경일보
2017.06.2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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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는 취미생활 천국시대이다. 특히 자녀의 교육이 마무리되신 중년의 주부님들은 본인이 하고 싶은 취미를 마음껏 선택하여 할 수 있는 것이 많고 중년 남성분들도 용기만 있다면 두루 두루 배울 것이 너무도 많다. 사람 살기 좋은 세상이라고도 하고 어렵다고들 하지만 옛날 어머님들의 생활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삶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넉넉하다.
칼럼
이부용 기자
2017.06.2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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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기사를 검색하다가 클래식 전공자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보았다. 내용은 “아프고, 불안해요”라는 내용이었다. 이게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 하고 자세히 살펴보았더니 클래식 전공자 3명중 1명은 반복된 연습으로 통증을 격고, 5명중 2명은 연주를 하면서 불안과 공포를 느낀다는 조사 결과였다. 클래식 전공자의 절반에 가까운 비율이 최근 1년간 우울감을 경험한
칼럼
대경일보
2017.06.2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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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가 새 정부 출범 한 달이 지난 지금 기존의 요구사항을 관철하기 위해 총파업을 선언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위원장은 조합원들에게 옥중서신을 보내 이달 30일 '사회적 총파업'을 독려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부터 노동계가 줄줄이 총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정부기관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모임인 공공비정규직노조는 20일 서울 중
사설
대경일보
2017.06.2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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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장 최근에 설치하고 설계가 가장 좋다고 하는 북해도의 니부다니댐의 어도를 ‘96년 6월 방문하여 운영 실태를 시찰한 결과 ‘96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는데 설계상의 실수로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었다. 니부다니댐 어도는 총 30∼40억엔의 공사비가 들은 최신의 어도이며 6m 의 내수위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길이 60.1m, 폭 2m, 무게 505
칼럼
대경일보
2017.06.2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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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최근 건축민원 관련 갈등을 혁신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한 방안으로 보고 건축허가 사전행정 예고제를 시행하고 있다. 사전행정예고제는 시행효과로는 건축행정의 투명성 제고와 주민의 알권리 충족과 이해당사자와 공개적으로 대화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중재해 주민간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적극적인 건축행정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
일반
김천/윤성원 기자
2017.06.2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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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경상 내륙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것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폭염주의보, 폭염경보가 발령되어 폭염에 따른 건강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9일부터 시작된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을 통해 접수된 온열질환자 발생 건수는 이달 18일까지 총 58건으로 집계됐다. 폭염은 사람과
기고
의성 군위/권호문 기자
2017.06.2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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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17개월 동안 억류됐다 풀려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19일(현지시간) 숨지면서 미국 내 대북여론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이달 말 미국 순방을 앞두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조전을 보내는 등 미국내 악화된 여론 달래기에 나섰지만 이번 사태의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가뜩이나 좋지 않은 북·미 관계가 더욱 악화하면서 이달
사설
대경일보
2017.06.2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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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활동에는 구성원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결집할 필요성이 불가피하게 생기기 마련이다. 따라서 집단의 규모에 상관없이 지도자가 반드시 필요하게 된다. 그리고 집단의 규모가 커질수록 지도자의 능력과 자질이 더욱 더 중시된다. 규모가 커질수록 집단 구성원 사이의 이해 갈등의 양과 폭이 그만큼 증가하기 때문이다. 집단에서 지도자의 이런 기능을 리더십이라고
사설
대경일보
2017.06.20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