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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기후, 지리, 풍토 등의 환경과 역사에 기인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타문화권의 전통과 고유 문화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는 것이 기본이며 배우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경북 전통문화의 중심에는 종가(宗家)와 사찰(寺刹)이 자리하고 있다. 경북도는 우리나라 유교와 불교문화의 중심지로서 개별 종가와 사찰에는 대대로 전통의 문화가 보존되어 전해
사설
대경일보
2017.08.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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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년제 국공립대가 2018학년도 신입생 입학금을 폐지하고 다음 달 시작하는 수시모집부터 전형료도 인하하기로 한 것은 환영할 일이다. 다만 이같은 조치에 대해 사립대학들도 적극 동참함으로써 국민 부담을 덜어줘야 할 것이다. 국공립대총장협의회는 17일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제3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협의회는 전국 50여개 4년제
사설
대경일보
2017.08.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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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다시 본 지 72년이 흘렀다. 어둠은 길고도 깊었고 극악했다. 해는 떴으나 암울하였고 살아 있지만 살아 있는 게 아니었다. 불리우고 싶은 이름으로 불리지 못했고 원하는 머리 모양도 할 수 없었다. 명분도 없는 전쟁에서 총칼로 타인의 목숨을 앗았으며 이윽고 우리들의 청춘과 순결과 생명까지도 먼지처럼 사라져 갔다. 말과 글과 자유를, 빛을 잃었다. 그리고 맞이한 해방이고 독립이다. 우리는 이를 ‘광복’이라 불렀다. 폐허 위에서 환희의 눈물과 함께.35년만의 광복이라고 하나 백성들은 그 오래 전부터 이미 학정과 가난에 시달리고 있었
칼럼
대경일보
2017.08.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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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한민국은 핵무장으로 평화를 준비해야- 지난 9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이 미국을 계속 위협하면 불과 분노’(fire and fury)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자, 같은 날인 9일 새벽 6시15분 북한의 탄도미사일 운용부대인 전략군은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을 향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으로 괌
칼럼
대경일보
2017.08.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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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남양주 친환경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닭에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닐'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국내산 계란과 관련해 일부 농장에 계란 잠정 유통금지 조처를 내리고, 농식품부와 함께 전국 모든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살충제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여야 의원들의 현안
사설
대경일보
2017.08.1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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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국민앞으로 더욱 다가서려는 노력을 보인 것은 사실이고 지지율 또한 여전히 높다. 그러나 취임 100일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국민, 역사 그리고 미래와 통하는 3통의 100일”이라고 평가하고 “건국 100주년, 새
사설
대경일보
2017.08.1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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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자연만물은 시작이 있고, 그 시작은 아주 작은 것에서 시작된다. 경서에도 “시작은 미미 하나 끝은 창대하리라”는 말씀은 지구촌 모든 삶에 해당되는 만고 불변의 이치(理致)이며, 거대한 강(江)줄기의 시작도 볼품 없는 작은 샘에서부터 시작이 된다 우리나라 4대강이라 하면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을 말한다. 한강의 발원지는 태백의 검룡소이며
칼럼
대경일보
2017.08.1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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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곶 매가 새끼 새였을 때, 마을을 지키는 새라고 발복에 끈을 매어 표시를 해놓았다. 그게 나뭇가지에 걸렸다. 그때 장산곶 매는 너무 지쳐 그 끊을 수 없어서 날아오르지 못했다. 겨우 한쪽발을 들고 졸고 있다가 구렁이가 덤비자 한쪽 발로 눈을 공격하면서 휘청거리자 부리로 머리를 쪼아 버리자 구렁이는 숨통이 끊이자 마을 사람들이 기뻐 함성을 지르자 장산곶
칼럼
대경일보
2017.08.1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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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언론이나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키워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4차 산업혁명이란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과 바이오산업, 물리학 등의 경계를 융합하는 기술혁명이다. 이로 인한 변화에 대한 준비는 새로운 산업과 기술이 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존 규제를 재조정해주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며, 이것을 ‘규제개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6월 1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새로운 산업을 전제로 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만큼 사회 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보훈칼럼
대경일보
2017.08.1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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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농익었다. 눈이 부신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물은 쪽빛이고 산은 진녹색이다. 짙푸른 잎사귀마다 청량한 광택을 뿜어낸다. 마치 끓어오르는 적의를 드러내듯 번들거리는 눈빛으로 태양은 이글거리고 더위는 절정이다. "여름이 뜨거워서/ 매미가 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여름은 뜨거운 것이다// 매미는 아는 것이다/ 사랑이란 이렇게/ 한사코 너의
칼럼
대경일보
2017.08.1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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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기초단체장들이 자신의 치적홍보를 위해 돈을 주고 각종 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지역민들의 비판을 사고 있다.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각종 단체가 시상하는 상을 수상했다는 단체장들의 신문기사가 봇물을 이루면서 결국 상을 받는데도 주민들의 혈세를 썼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다. 시민 혈세를 낭비한 만큼 환수 조치나 들어간 돈을 자진 반납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것이다.대구 경실련 등에 따르면 대구경북 자치단체장들이 최근 3년간 상을 받고자 쓴 돈은 10억원 이상으로 나타났다.경북 23개 시·
사설
대경일보
2017.08.1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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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72주년 광복절이었다. 빼앗겼던 우리나라가 히로시마에 원자폭탄 투하로 일본이 백기를 든 날이다. 조선말 정치인의 무능으로 나라를 빼앗기고, 백성은 고통 속에 억압받으며 살았으나 독립을 위한 애국투사들이 목숨 바친 덕분으로 모두가 하나로 뭉쳤고, 드디어 8·15 광복을 맞았다. 나라는 되찾았으나 국토는 두 동강이 났고, 5년 후에 6·25의 전
사설
대경일보
2017.08.1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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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 소리가 들려오는 계곡 속의 흐르는 물 찾아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요∼.’ 쿵작쿵작 밴드 소리와 함께 거리에 울려 퍼지는 조용필의 노래는 이 계절이면 늘 우리 가슴을 설레게 한다. 올여름이 아니면 떠날 수 없기라도 하듯 TV 화면 속엔 여행자들로 빼곡하게 메워진 공항 풍경도 스친다. 가히 ‘엑소더스’라고 할 만하다. 그래서 ‘여행을 떠나요’라는 노래
칼럼
대경일보
2017.08.1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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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여름 휴가철과 더운 날씨와 맞물려서 인지 해외여행을 위한 인천공항의 이용자 수가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뉴스를 보았다, 제주도 가격이면 동남아 간다는 유행어처럼 동남아 등에는 넘실거리는 파도와 리조트 시설물 자체도 관광에 일조하고 있다. 국토 대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해변이라는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것을 지혜롭게 활용해야 하는 시점이다. 지구온난화의
칼럼
대경일보
2017.08.1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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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포항국제불빛축제’의 일환으로 포스코국제관에서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여기서 전 통일부장관의 기조연설, 포항시장, 러시아 연해주 하산군수 등 정치인들의 각 지자체의 발전비전 및 환동해권협력에 대한 제안 그리고 중국·러시아·일본·한국 학자 및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새 정부가 환동해권 네트워킹에 긍정적인 시각과 의지를 지니고 있다
칼럼
권수진 기자
2017.08.1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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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자연생태 보전지역인 울진군 근남면 일대가 생태관광의 메카로 육성된다. 울진군은 자연의 보고인 왕피천 유역 일대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생태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채비를 갖추고 있다.이에 따라 울진군은 왕피천 유역을 활용하여 일반 국민이 생태관광을 체험할 수 있도록 생태관광 기반구축에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최근 주변 농촌 마을과 연계한 생태체험 관광의 거점으로 삼아 청정자연과 수려한 경관을 활용한 생태체험단지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설명회를 가
칼럼
울진/장부중 기자
2017.08.1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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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서 전자파·소음이 기준치 이하로 측정됐다. 하지만 사드 배치에 대한 주민 반발이 여전해 발사대 4기의 추기 임시배치는 아직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방부와 환경부는 지난 12일 사드 기지에서 언론 참관하에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검증 차원의 전자파·소음 측정작업을 했다. 국
사설
대경일보
2017.08.1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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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는 우리의 역사 속에 민족과 함께 숨쉬어온 정신적 상징이다. 태극도형은 삼국시대부터 사용되었다고 전해지는데, 조선 시대에는 어기라하여 태극주의에 8쾌를 그려 넣어 사용한 바도 있었다. 현재와 같은 태극 주위에 4괘가 그려진 태극기는 1874년 고려 국기라 하여 청국주재 미국인 공사에 의하여 청국에 소개 되었다. 1882년 8월에는 박영효가 수신
사설
대경일보
2017.08.1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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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야, 이제 고마 우리 집에 가자.” 수많은 소녀들이 끌려갔고, 238명 만 돌아왔다. 극영화 ‘귀향’은 대한민국의 가슴 아픈 역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만들었다. 조정래 감독은 지난 2002년, 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인 ‘나눔의 집’을 찾는다. 강일출 할머니가 미술심리치료를 통해서 그린 ‘태워지는 처
칼럼
이부용 기자
2017.08.1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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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현재 65세이상 인구가 13.8%(통계청, 장래추계인구)로 14%이상인 사회를 고령사회라 한다. 우리나라는 ‘출산율 하락’, ‘평균수명 증가’로 고령사회 진입이 임박함에 따라 ‘노인’이 경찰의 주 치안수요자 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노인대상 범죄에는 살인, 강도, 강간·강제추행, 폭행, 협박, 공갈 등 흉악범죄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노
기고
대경일보
2017.08.13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