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7일부터 3일간 조문국박물관에서 삼국시대(5세기~6세기)의 뚜껑굽다리 접시, 긴목항아리, 은제관장식, 금동관모, 금동관장식, 은제허리띠 및 장식, 가는고리 귀걸이, 굵은고리 귀걸이 등 보물급 수준의 ‘국가귀속 발굴매장문화재’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유물은 성림문화재연구원이 2014년 신라본역사지움(조문국지구)조성 사업부지 내 유적(금성면 대리리 332번지 일원)에서 발굴해 출토된 유물 2,671점으로 국가귀속유물 보관관리 기관으로 지정(2016.6.7.)된 이후 최대로 많은 수량의 유물로 오는 5월 의성조문국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에 전시를 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지난해 국가의 소중한 유물을 보관·관리하는 박물관으로 선정된 이후 최대 수량의 유물을 이번 인수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잊혀진 고대 왕국 조문국을 연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