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호- 난 80x21x87cm 자연석,철 |
대구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 조각가 김광호의 조각전이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마련된다.
김광호의 이번 17번째 개인전은 ‘四君子’란 주제로 문인화의 공간이 무시된 사군자의 평면적 표현에서 실체적 평면성을 공간의 결합으로 완결되는 새로운 공간의 조형성을 선보인다.
움직임이 있는 대상이건 움직임이 없는 대상이건 세상의 모든 형상은 실체적(實體的)인 입체지만 작가가 이번 전시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의 그림자는 완전한 평면성을 지니고 있다.
작가의 작업은 평면성의 비실체(非實體)를 실체로 만드는 작업으로 시작되어 선과 면, 색채의 혼용으로 작업되었고 이는 또 다른 자아(自我)를 찾는 작업으로 발전되고 있다. 대상이 없는 그림자는 존재 자체가 성립이 되지 않는다. 대상을 제거한 그림자는 실체적인 입체로 진화하여 또 다른 그림자를 만드는 작업이다.
‘작업 역시 대상에 대한 그림자의 또 다른 형상으로 나는 늘 함께 있는 사랑 깊은 그 사람의 그림자이고 싶다’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신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공간의 조형성을 표현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광 기자
김광호 (金光浩 KIM, KWANG-HO)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과 동 교육대학원 졸업
계명대학교 예술대학원 박사 (韓國 實存主義 彫刻 硏究-1960년대 한국 현대조각)
개인전 - 17 회 (1998-2014. 대구, 서울)
단체전 - 210 회 출품
현 : 한국미술협회, 한국기초조형학회, 한국미술이론학회, 대구조각가협회장 역임
대구시 초대작가, 제32회 대구미술대전 심사위원
경북대학교, 대구교육대학교 출강
주소 :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43-5번지 화성파크리젠시 101 - 701
TEL : 754 - 3055 PCS : 010 - 2792 - 3055
E-mail : daeguart@hanmail.net

▲김광호- 난 80x21x87cm 자연석,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