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에 복사꽃이 만발한 모습. 경산시 제공
복숭아의 고장 경산에 봄의 시작을 알리는 복사꽃이 겨우내 움츠렸던 연분홍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다.

경산시 압량면의 복숭아 시설하우스에 지난달 말부터 피기 시작한 복사꽃이 만개한 가운데 분홍빛 화사함으로 눈이 호강한다는 복사꽃을 구경하기 위해 찾아온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농장주인 김운태 씨는 “이곳에서 재배한 복숭아는 4월 20일경이면 맛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산시의 복숭아 재배면적은 1천470ha이며 연간 3만톤을 생산, 591억원의 조수익을 올리는 효자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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