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14일 군청 전정에서 김주수 군수를 비롯한 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화재예방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군은 최근 겨울철 화재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화재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예산 1억여 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3,600가구에 대한 기초소방시설(소화기, 화재감지기) 7,200점을 의성소방서에 기탁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의성읍내 가두행진을 실시했다.

특히 보급되는 기초소방시설은 의용소방대연합회에서 자발적으로 장애인·저소득층 가구에 직접 설치해 화재취약가구의 화재예방에 기여하게 된다.

김주수 군수는 주거환경이 취약한 저소득층의 겨울철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화재 뿐 아니라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급경사지 시설물, 위험물 관리시설, 해빙기 시설 등에 대한 민관합동점검을 통한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활력 넘치는 희망의성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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