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제98주년 3.1절’을 맞아 오는 3월 1일 김주수 군수를 비롯한 김명국 추진위원장 및 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기도회를 시작으로 연합예배(안평면기독교연합회), 독립만세운동 기념탑 참배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애국애족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진정한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매년 개최되던 기미3.1절 독립만세운동 경북 시발지 기념행사는 AI의 확산방지를 위해 올해는 행사를 취소하고 애국애족 선열을 추모하는 행사를 갖기로 했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의 선조들은 예로부터 나라와 민족이 위기에 닥쳤을 때 분연히 일어나 당당히 맞선 선조들에 의해 나라와 민족이 바로 설수 있었다”면서 “98주년을 맞이하는 3.1절 뿐 아니라 가슴 한 켠에 애국애족 선열들의 충절과 희생정신을 늘 간직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1919년 3월 1일을 기해 일어난 전 민족적 독립만세운동은 의성군이 경북지역에서는 처음 시작된 곳으로 당시 3월 12일 비안공립보통학교 학생들에 의해 처음 전개됐으며 점차 군내로 퍼져나가 4월 초순까지 12곳에서 총 19회에 걸쳐 독립만세 운동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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