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 재가장기요양기관 11곳과 요양원 1곳이 착한가게에 가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최근 시청 별관회의실에서 최영조 경산시장, 신혜영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관내 장기요양기관과 요양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착한모임(착한일터) 및 착한가게 가입식’을 가졌다.

이날 15개소 재가장기요양기관장의 봉사모임인 ‘나누미봉사단’이 착한모임에 가입했으며, 나누미봉사단 중 재가장애요양기관 11곳과 요양원 1곳이 착한가게에 가입했다.

나누미봉사단은 요양보호 이용자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변화하는 제도에 발맞추기 위해 2012년부터 스터디를 해왔으며, 신규 운영자에 대한 조언뿐 아니라 월 회비를 모아 저소득가정에 생필품, 난방용품 등을 지원해 왔다.

봉사단은 착한모임에 가입과 더불어 개별적으로 매월 3만원 이상 기부하는 착한가게도 가입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위기가정지원에 동참하게 됐다.

이날 경산노인사랑재가장기요양기관, 경산참사랑재가장기요양기관, 녹원재가장기요양기관, 명가재가장기요양기관, 사랑나눔재가장기요양기관, 삼성현재가장기요양기관, 신안재가장기요양기관, 안심재가장기요양기관, 장수재가장기요양기관, 정평재가장기요양기관, 해바라기재가장기요양기관, 아가다요양원은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를 인증하는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받았다.

나누미봉사단장 겸 안심재가장기요양기관 김연상 대표는 “평소에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 봉사활동을 하던 터에 이런 뜻 깊은 나눔 프로그램이 있다해서 모두가 뜻을 모아 함께하게 돼 더없이 보람된다”며 “앞으로도 작은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영조 시장은 “경산시는 ‘착한나눔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기부와 나눔이 활발히 진행돼 시민이 행복하고 내일이 설레는 희망경산을 건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가입하신 착한가게는 나눔이라는 행복바이러스를 전 시민에게 확산시켜 행복한 도시가 건설되는데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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