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전국 공·사립박물관 소장유물 DB화 사업공모에 조문국박물관이 선정되어 오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10개월간 박물관 소장 유물에 대한 DB 구축 사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박물관협회 주관으로 전국 공·사립대학 800여박물관이 소장한 1,200여만점의 소장유물을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을 이용해 소장유물을 등록하여 유물에 대한 통합관리, 유물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특히 의성조문국박물관이 2015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선정되어 박물관 소장유물 DB 구축에 따른 인력과 예산을 크게 절감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한편 군은 2016년 사업에 선정돼 소장유물 2,227점에 대한 DB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는 신라본역사지움(조문국지구)조성부지 내 유적 출토 국가귀속유물 2,671점에 대한 DB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며 소장유물에 대한 각종 세부적인 정보를 담은 유물 정보를 공개해 유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각종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조문국박물관이 3년 연속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기쁘며 작년에 국가귀속유물보관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만큼, 소장하고 있는 국가귀속유물 DB등록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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