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장학회 장학금 및 장학증서 전달식 개최

이날 장학금 및 장학증서 전달식에는 단비장학회 설립자인 이철우 국회의원과 이덕우 이사장, 이사, 장학생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단비장학회는 이철우 의원이 1974년 김천고를 졸업하고 경북대에 진학시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등록금을 마련치 못해 어려움을 겪다가 김천의 만정장학회 1기 장학금 수혜자로 장학금을 받았다.
이철우 의원도 장학금을 받아 등록금을 해결한 것을 평생 잊지 못해 그 은혜를 갚기위해 단비장학회를 설립했다.
단비장학회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메마른 땅의 단비 역할을 하겠다는 뜻으로 이 의원이 작고한 부모님의 조의금으로 조성해 2009년 공익법인으로 등록했다.
이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오늘 장학금을 받는 것을 계기로 나라와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인물이 되길 기대한다. 우리나라가 지금보다 더 잘살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단비장학회는 지역의 학생들이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도울 것"이라며 "그런 의미로 어렵게 사는 가정의 어린이들을 위해 현재 김천시 교동에 장난감 도서관을 건립 중에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학생들이 꿈과 비전을 키우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단비장학회는 초등, 중등, 고등 및 대학생 등 총 98명의 학생에게 5천1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지금까지 총 1천59명에게 5억9천500만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김천/윤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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