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배정…1번 문재인, 2번 홍준표, 3번 안철수, 4번 유승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자유한국당 홍준표·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정의당 심상정 후보 측은 이날 오전에 후보자 등록접수를 마쳤다.
군소주자로는 새누리당 조원진,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민중연합당 김선동, 한국국민당 이경희, 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홍익당 윤홍식, 무소속 김민찬 후보 등 8명이 후보등록했다.
12명의 후보가 등록했던 4대, 17대 대선의 기록을 19대 대선 후보 등록 첫날부터 최다 기록을 경신한 셈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대선후보 기호도 정했다. 1번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2번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3번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번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5번은 심상정 정의당 후보, 6번은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로 정해졌다.
대선후보에게 기호를 부여하는 기준은 원내 의석수다. 가장 많은 의석수를 확보한 정당 순서대로 그 정당의 대선후보에게 1번부터 숫자를 배정한다.
현재 의석수는 민주당이 119석, 한국당 93석, 국민의당 40석, 바른정당 33석, 정의당 6석, 새누리당 1석 순이다.
16일까지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는 17일 자정부터 대선 전날인 다음달 8일 자정까지 22일 동안 치열한 선거전을 펼친다.
서울/이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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