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는 지역 내 0~4세 영유아 및 부모, 자원 활동가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우리 아기들에게 ‘책 읽는 울진’의 군민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계기를 마련해줬다.
‘북스타트사업’은 영유아기 때부터 그림책을 매개로 아기와 부모 사이에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아이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줄 사회적 육아지원 운동으로, 영유아 단계별로 그림책이 든 가방을 선물하고 책과 친해지게 하는 책 놀이 활동 및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행사는 자원활동가 위촉장 수여, 북스타트 발족 선언, 책꾸러미 전달 및 배부, 자원활동가들이 준비한 책놀이 시연, 손유희, 그림책 기증코너 운영, 캐릭터와 함께하는 아기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책 놀이 시연에서 기성작은도서관 자원활동가들이 준비한 ‘달님 안녕’ 그림자극과 죽변면도서관 자원활동가들의 ‘잘잘잘123’책 시연을 선보여 많은 영유아들이 부모님과 함께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예로부터 ‘한 아이를 온전히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이 있듯이 바른 인재 육성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를 바란다”며, “우리 아기의 책 걸음마, 북스타트로 집과 가까운 도서관에서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책 꾸러미 배부 대상 중 1단계(북스타트)는 울진군 내에 거주하는 2017~2016년생, 2단계(북스타트 플러스)는 2015년생, 3단계(보물상자)는 2014년생의 영유아로, 영유아 보호자가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도서관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책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 지원 신청 및 문의처
- 죽변면도서관 782-1874, 울진남부도서관 788-1107
- 울진작은도서관 781-6650, 근남작은도서관 781-6651
- 기성작은도서관 788-6653, 매화작은도서관 781-6652
- 평해작은도서관 788-6654, 온정작은도서관 788-66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