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병원 내에 있는 강당에서 평소 태화초등학교 어린이와 선생님들이 함께 공부하면서 익히고 배운 꿈과 끼를 표현한 우쿠렐레와 오카리나 연주, 가야금병창 등의 공연을 펼쳤다.

공연 후에는 참석하신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하셔서 병실에 계신 어르신들을 일일이 방문, 카네이션도 달아드리고 정성껏 준비한 간식도 나누어 드리며 입원 중인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잠시나마 기쁨을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빵과 음료도 장애우를 고용하고 이익을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사회적 기업에서 구입해 어른신들을 대접하며 더욱 의미 있는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태화초등학교는 인성교육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요즘 배우고 익힌 재능 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임희국 교장은 “사랑과 나눔은 많이 가진 사람이 큰 것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작은 것을 나누는 것이며, 일회적인 행사가 아니라 매년 지속하고 있는 학교의 좋은 전통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하자.”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